사단은 왜 예수님을 성전에서 뛰어내리라는 시험을 했을까.
성전에서 뛰어내린 다는 것은 타락을 의미한다.
사단이란 것 자체가 제 위치는 지키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난 자이다.
제 위치를 떠난 자이기에
사단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는 물론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을 제 위치에서 떠나게 한다.
타락이란 제 위치를 떠나는 것이다.
루시엘이 제 위치를 떠났을 때 사단이란 돌연변이로 전환되고
영생의 아담이 제 위치를 떠났을 때
죽음의 존재로 돌연변이 된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만물은 제 각자가 서야할 자리가 있다.
별은 별의 위치, 산은 산의 위치가 있고
나무는 나무의 위치, 사람은 사람의 위치가 있다.
별들이 제 자리를 떠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아담은 영생의 생명과를 따먹게끔 지음 받은 존재였기에
그의 위치는 에덴에만 있어야 할 존재인데
그만 사단에게 속아 제 자리를 떠났으므로
죽음의 심연으로 추락하고 만다.
하나님의 인간의 창조 목적은
인간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지어
그 안에 하나님이 거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인간의 존재는 하나님의 거하시는 성전이 되어야만 한다.
바로 여기서 사람이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위치를 버리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심전인 성전에서
뛰어내리는 무지와 탐심과 만용을 부리면
그는 죽음의 존재가 되어 버린다.
따라서 사단이 예수님으로 하여금
성전에서 추락시키려는 것은 이 세상에 보냄 받은
인간에 대한 실존의 문제를 제거시키려는 것이 목적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창조하신 모든 말씀은
지금까지 조화와 통일 속에서 제 위치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유독 천사와 인간만이
제 위치를 떠난 존재가 되어 사단이 되고
죽음의 존재로 전락하여 흑암 속에서 유리방황하는 자가 된다.
그래서 사단은 공중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어
제 자리에 있는 존재들을 끊임없이 추락 시키려고
끝없이 유혹하고
여기서 제 자리를 떠난 인간들은
그들과 함께 하여 남은 하나님의 사람들조차
제 위치에서 떠나게 하여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파괴시키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아담의 첫 자리는 하나님을 모시는 성전이었다.
그러나 제 자신의 위치를 떠나 하나님을 시험했을 때
그는 성전이 아니고 병신이 되었고
다리가 부러져서 죽음의 앉은뱅이가 되고 말았다.
마치 성전 앞 미문에서 구걸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앉은뱅이처럼...
결국 사단은 첫 아담을 추락시켜 죽음의 자리로 몰고 갔기에
둘째 아담인 예수까지 성전 꼭대기에 세워놓고
다시 무너뜨려 인류를 영원한 죽음의 자리로
끌고 가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언제나 그러하지만 사단은
성경의 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뿐만 아니라 모두를 유혹한다.
그래서 예수님에게는 뛰어내려도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니까
네가 만약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뛰어 내려 보라는 것이다.
아담도 선악과를 먹고도 죽지 않는다는 유혹에 넘어갔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저들 모두는 가나안이란 부름 받은 목표로 가지 못했고
광야에서 비참하게 해골이 되고 만다.
사단은 끊임없이 유혹한다.
제 위치를 떠나도 발이 부러져도
병신이 안 된다고 속임수를 쓴다.
사단은 하와를 유혹할 때도 죽지 않는다고 거짓을 주었다.
잊지 말자.
존재가 제 위치를 이탈하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반드시 불신을 하게 되어있다.
하나님은 어떤 존재이든지간에 그 자리를 지키라고 하신다.
아담의 위치는 생명나무 열매 따먹고 영생하는 위치였다.
그러나 사단은 아담을 추락시키기 위해
거짓 진리인 선악과의 감언이설을 주었다.
여기에서 아담이 분명하게 자기 위치를 자각하고 인식했다면
사단이 아무리 거짓 복음을 심어 줬어도
사단의 말에 속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주님은 참 성전인 말씀에서
사단이 아무리 유혹을 하여도 뛰어 내리지 않는다.
제발 말씀을 잊어 버리지 말자.
하나님은 말씀이기에 말씀 속에 거하신다.
예수님은 말씀이시다.
따라서 그 말씀을 먹고 사는 우리 역시 말씀에서 추락하면
반드시 죽음의 심연으로 젖어들게 되어 있다.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이신 성전에서
사단의 어떤 감언이설에서도 넘어지지 않았기에
그 결과 아담이 떨어져 죽음이 된 존재들을
다시 말씀이요, 영생이신 참 성전 된 곳으로 옮겨 주셨다.
잊지 말자.
제 위치를 떠나면 죽는다.
무슨 일이 있든지 간에 자신의 자리를 추락하면
그 순간부터 죽음의 자리,
파멸의 자리로 떨어져 죽음의 존재로 돌연변이가 되고 만다.
우리는 말씀을 가슴에 품고 사는 자들이다.
그 말씀 속에 하나님이 거하신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이 성전에서 말씀을 잃어버림으로
말씀에 불순종하고 변질시킴으로
사단이 죽음의 심연으로 몰아가는 자리로 추락을 하지 말자.


두 번째 시험의 교훈 (1)
아브라함.
200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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