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이라고 우리는 만날 때마다 안녕을 외치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만날 때 마다 샬롬이란 단어를 쓴다.
사실 우리 기독인들 가운데서도
대부분의 사람들 중 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자들은
샬롬이란 말을 많아 사용하여
하나님의 선민 된 이스라엘의 삶을 함께 살려는 동질의식을 가지려고 한다.
그러다보니까 우리들은 교파도 성도 이름도 신분을 떠나서
샬롬하고 외치는 그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면 친근감과 형제애를 느낀다.
좋을 때도 샬롬이며 헤어질 때도 샬롬이다.

샬롬이란 말속에는
희망과 바람과 지혜와 삶의 용기를 북돋는 용기가 들어 있다.
하나님께서 단일어를 주셨다는 것은 한 공동체 란 뜻이다.
바벨탑 사건 이후 언어의 동질성이 갈라지고 난 뒤부터는
같은 언어를 쓰는 자들을 중심으로 민족 공동체가 형성되고
형제 공동체가 생겼지만
원래 하나님은 한분 하나님을 중심으로 성령의 한 단어를 쓰게 하여
한 민족 한 가족 한 지체 한 공동체로 만드셨다.
그래서 초대 교회 때는 성령으로 한 방언으로 이루어지니까
각기 다른 민족들이라도 주안에서 한 몸이 되어 버린 것이다.
따라서 샬롬이란 말은 같이 산다는 것,
더 이상 남이 아니라 한 몸이란 뜻이다.

한 몸 된 자에게는 싸워도 오래 갈 수 없고
미워도 그 마음이 오랫동안 지속 될 수가 없다.
미워도 다시 한번처럼 중심 깊은 곳에는 완전하길 바라고
온전하길 바라며 건강하길 바라며 건전하고 번영하며 그 사람의 삶이
태평스럽고 성공하며 행복하길 빌어주는데 누가 거부 하겠는가.
샬롬은 우리 인간의 삶에 가장 필요한 것이다.
샬롬이 없는 자는 좌절과 절망 속에서 살다가
허무하게 일생을 마치게 되며
샬롬을 잃어버리고 사는 자는 살았다하나 죽은 자와 같다.
날마다 내가 만나는 자마다 샬롬을 빌어주는 날이 되어보라.
그의 처진 어깨를 펼쳐주는 샬롬을 가슴에 묻어주는 자가 되며
병든 자에게는 건강의 회복을 바라며
진심으로 두 손 모아 샬롬을 빌어주는 자가 되자.

나이 많이 드신 분에게는 장수의 기원을 담고 샬롬을 외치며
두려움과 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내 친구에게 샬롬을 외쳐
그 앞에 안심과 평안을 심어주자.
그리고 내가 필요한 문제가 있어 그에게 표현 받고 싶으면
최고의 예의를 갖추어 다윗이 나발에게 샬롬을 빌어주듯 빌어 주어라.
샬롬의 근원이 하나님이기에
내가 복을 빌어주는 샬롬에는 하나님이 역사 한다.
다윗이 사울에게 샬롬을 빌며 노래 할 때 악귀가 물러났고
주님의 샬롬은 야이로의 눈물을 씻고 가정에 두려움을 쫓아 버린다.
십자가상에서 온 인류를 위해 샬롬을 비는 주님의 모습을 보라.
주님이 비신 샬롬을 듣고 백부장이 회개하며 강도가 회개 한다.
그러나 내가 모든 이에게 샬롬을 외친다고 해서
모든 자에게 샬롬이 그대로 임하는 것이 아니다.
십자가상의 보혈이 아무리 귀해도
거부하면 그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듯이
주님의 용서가 천하가 메아리쳐도 거부하면 소용없듯이
하늘의 축복으로 살아가는 내가 빈 평안과 축복을 거부하면
그에게는 결코 평안과 사랑이 깃들 수가 없다.

주의 축복을 거절한다는 것은
제 스스로 저주와 심판과 두려움과 실패를 찾는다는 고백이 되기에
갈멜의 부자 나발은 다윗의 샬롬을 거절할 때 급사하게 되고
엘리야의 평안을 아합이 거절함으로서 객사하여 부부는 개밥이 되고 만다.
샬롬을 못 받아들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죄가 그 속에 있거나 여호와의 신이 그에게서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의 샬롬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는
먼저 내안에 있는 불신앙적인 요소인 죄의 요소를 버리자.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누가 나에게 언제 어떠한 방법으로 평안을 빌어 줄 때에는
그 축복이 엄청난 것이라고 하여도 감사하면서 아멘으로 화답하여 가자.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서고 불가항력적인 문제에 부딪혀도
내게 샬롬을 빌어 주는 자가 있으면 무조건 아멘하자.
샬롬은 하나님으로부터 오기에 하나님의 법을 사모하며
정로를 향하는 자가 여호와의 의를 힘입어 샬롬을 빌어주면
반드시 그에게는 샬롬의 축복을 받는다.
주를 향하여 뿌리가 깊은 삶을 살아야 주의 평안한 삶을 누리며
이러한 부모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주의 복으로 자녀에게 샬롬하면
내 자녀들의 삶에는 어디서나
샬롬의 축복을 무한히 받아 누리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