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서두르지 말자.
아브라함.
2003.01.07
조회 98
우리가 항상 정상을 향하여 가려거나
믿음의 목표를 분명히 하여 앞에 있는 푯대만을 향하여 달려가려면
결코 뒤를 돌아보거나 앞만을 보고 현재의 일을 무시하면 안 된다.
성공하는 길은 언제나 현재 주어진 일이
그것이 크든 작든, 그 시간, 그 일, 그 사건,
그 사람을 중심으로 출발해 나아가야 한다.
사렙다 과부의 기적도
기름병에 있는 한 방울의 기름에서부터 시작 되었고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의 포도주 사건도
포도주가 없지만 현재 있는 항아리의 물에서부터 기적이 시작 된다.

믿음의 성공을 꿈꾸는 자들아.
우리는 없는 것에 슬퍼하기 전에
있는 것을 기뻐 할줄 아는 자들이 되자.
우리가 아무리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고 해도 가지고 있는 것이 더 많다.
팔·다리가 잘리고 두 눈마저 먼 엘레 선교사는 한 때 죽으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 “네게는 코도, 입도, 가슴도, 머리도, 귀도 있지 않느냐
튼튼한 심장도 있지 않느냐.“ 고 말씀하셨다.
슈베르트가 식당에서 영감이 떠오르나 오선지가 없었어도
앞에 있는 메뉴판에 정신없이 떠오른 음률을 적은 것이
그 유명한 세레나데와 아베마리아이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옆에 있는 종이 조각하나,
내 발 밑에 뒹구는 쇠 조각 하나까지
모두가 기적을 일으키는 도구가 되고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
물론 남들에 비하여 가진 것이 턱없이 모자라서
실패 할 수가 있을 것이고 가다가 중단도 될 것이다.
그러나 태풍이 두렵다고 바다에 나가지 않고
항구에 배를 정박만 시켜 놓으면 그것은 더 이상 배가 아니다.
비가 오려고 하면 비닐우산이라고 챙겨드는 것이 지혜다.

최정상에 선자들은 항상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살아야 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천천히 돌지만 가장 곱게 빻아 귀하게 쓰시며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캄캄한 밤이라고 할지라도 별을 볼 수가 있다.
역사란 것이 실패와 파괴 뒤에 다시 창조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따라서 주 안에서는 실패, 좌절, 어려움이 주어질 때는
주저앉으라는 뜻이 아니라 이런 것도 있으니
다른 것도 해보라는 뜻이든지,
‘끝까지 한 번 더 해보라’
이제는 내가 너의 믿음을 보리라하는 주님의 응답 중의 하나이다.

No 할 때에 On하라는 말이 있다.
그만두고 싶을 때 한 번 더 시도하라는 것이다.
금이 안나온다고 파는 것을 그만 두었을 때에
제 삼자가 가서는 90cm를 더 파서
금맥이 터졌다는 일화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 말자.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실패가 반드시 있다.
따라서 내가 하는 일에는 실패 할 수도 있고,
내가 가진 것은 이것 밖에는 안 되니
아픔이 올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 자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하다가 중단 된다고 해도
그 일이 다음 단계를 위한 징검다리가 될 수가 있다.

시므이가 다윗을 두고 아무리 저주해도
다윗은 개야 짖어라하는 식으로 누워서 쉬고 있고
베드로는 급해서 칼을 뽑아 상대방을 치지만
주님은 칼집에 칼을 꽂으라고 하신다.
4,000년 인류의 소망을 위해 오신 예수는
단 3년 만에 모는 것을 완성하신다.
그렇다고 3년의 삶이 잠 한숨 못 잘 정도로 정신없이 다니셨는가?
아니다. 주님은 3년의 삶을 해학과 여유 속에서 사셨다.
큰 사람, 큰 인물은 항상 여유가 있다.
주님은 소위 말해서 가진 것 하나 쥐뿔도 없어도
세상을 바꾸어 버리시며 인류의 소망을 완성 하셨다.

어차피 우리가 가진 것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다.
하나님 한분만 나의 자산이니 주의 백성들아.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 한분만은 빼앗기지 말고
항상 모든 일을 여유롭게, 그리고 여유 있게 출발하고 대처하자.

프랑스 코냑이 왜 유명한가?
할아버지가 만들고 자손들이 팔기 때문이다.
믿음의 정상이든 무엇이든 최정상에 서려는 자들은
항상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그분 한 분만으로만 만족하며 욕심 버리고 서두르지 말고
내게 주어진 오늘 이 시간부터 기도하며, 예배하며 시작하자.
모든 일은 내가 일하고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나는 기도할 뿐이며, 나는 일할 뿐이지
그 일을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지금까지도 나와 함께 하셨고
지금도 함께 하시고, 앞으로도 함께 하실 것이다.

목표에 너무 집착해서 하나님께 완전히 맡기지 못하면
마음의 평화를 잃어버리고 믿음조차 잃어버리면
우리의 삶에는 일어나야 될 기적도 도망가고야 만다.
그러나 매사를 하나님께 맡기고 출발하면 반드시 웃는 결론이 나온다.
이것이 진리요, 믿음의 열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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