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은 언제나 人間의 눈을 공격해서 영안을 잃어버리게 한다.
에덴동산에서 뱀이 제일 먼저 하와에게 공격한 신체 부위도 눈이었다.
사단이 아담과 하와의 눈을 공격하니 생명과는 보이지 않고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만이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탐스럽게 보여
그것을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만다.
人間의 눈이 영안이 되지 못하고
죄의 눈이 되고 마니까 두 가지 현상이 생긴다.
하나는 육체의 눈이 뜨이기 전에는
발가벗고 있었으나 그것이 부끄러운 줄은 몰랐다.
오히려 발가벗고 있는 것이 아름다웠고 매력적이었고 사랑스러웠다.
그런데 영안이 사라지고 육체의 눈이 뜨여지니
그 발가벗음이 부끄러움이 되고 수치가 되고 죄가 되어 버렸다.
그렇다.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면 먼저 그의 눈이 하나님의 눈이 되어
하나님의 마음에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하는데
영안이 육안이 되어 버리니
아름다움이 죄가 되고 순수한 것이 부끄러움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거듭나지 못한 자의 눈은
그가 아무리 잘해도 모든 것이 단점으로 보이고,
약점과 흠으로만 보여서 시험거리가 되고 공격거리가 되어
항상 사랑을 말하면서도 그는 교회뿐만이 아니라
어디서든지 사단의 일꾼이 되고 만다.
똑같은 사건, 똑같은 행동인데도
영안이 열린 자에게는 그것이 은혜가 되고 자랑이 되고 사랑이 되는데
육안이 열린 자에게는 그것이 죄가 되고 참소거리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영안을 잃어버리면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
영안이 열리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볼 수가 있고
보이지 않는 천국의 세계를 바라보면서 산다.
그러나 영안을 잃어버린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神的세계를 잃어버리고 살기에
늘 저들의 눈은 보이는 것을 하나님으로 만들고 천국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금송아지 만들어 놓고 하나님이라고 섬기며
교회조차 人間의 조직이나 관계,
情으로 사람을 엮어서 사람 공동체를 만들려고 하며,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분열을 획책하거나,
되지도 않게 교회만 엄청 크게 지어서
마치 그런 건물 속에 사는 자들만
천국 공동체인 것처럼 사람들을 속여 나가며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자기가 속한 교단의 양적 성장이나,
교회의 사람 숫자 증가로 둔갑시켜 버린다.
문제는 이런 잘못된 결과가
남의 바른 신앙까지 자신들의 잣대로 가지고 판단을 하여
이단으로 정죄하기도 하면서
그 옛날 바리새인들처럼 똑같은 패거리들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다.
신기한 것은 영안을 잃어버리면 그 순간부터는
모든 것을 人間의 논리나 상식, 지식으로 합리화 기키기에
그 누구도 영안이 열리지 못한 자들은
그들의 달콤한 말에 걸려 다 속아 넘어간다는 것이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라.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하나님이라고 섬겨도 누구하나 반대하는 자가 없었다.
바알과 아세라가 판을 쳐도 그것이 하나님인줄 알고
아무것도 모르고 백성들은 꾸역꾸역 따라간다.
영안을 잃어버리니 하나님의 계약도 언약도 다 소용이 없다.
영안을 잃어버리니 모든 사람들은
자기들의 눈에 좋게 보이는 것이 선이요, 진리가 되어 버린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다시 영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육체의 비늘이 벗겨져야 한다.(행 9:17)
사도 바울은 눈의 비늘이 벗겨지기 전까지는
주의 제자들을 잡아 능멸하는 것이 하나님의 율법을 완성하는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나 완전히 그의 눈에 껍질이 벗겨지고 나니까
그는 사람이 확 달라졌다.
인생관, 처세관, 삶이 달라졌고 가는 방향마저 정 바대로 돌이켜 버린다.
거듭남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눈에 콩깍지가 벗겨져서 근본 종자가 바뀌어 지고
바라보는 대상이 바뀌고 가는 발걸음마저 완전히 돌이키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 모두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력을 완전히 회복하자.
이것이 회복되지 않고 주를 믿는다는 것은 모두 가짜다.
그들은 양의 탈을 쓴 늑대다.
영안이 열리지 않고 주를 믿는 다는 그들은
物神에 빠져있는 사탄의 종일뿐이다.
눈에 비늘이 벗겨져야 한다.
그러면 아무리 미운자도 싫은 자도 사랑의 대상으로 보이고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가 그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전도서 8:17을 보라.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보니 해 아래서 하시는 일을
사람이 능히 깨달을 수가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궁구할지라도 능히 깨닫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 자가 아노라 할지라도 능히 깨닫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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