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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5/9(목)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김준형(피아노)
아름다운당신에게
2024.04.29
조회 181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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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4년 5월 9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금호아트홀 연세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2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준형 with 유키네 쿠로키 Piano
한 편의 시와 같은 슈만과 브람스의 낭만
'엽편소설: 아름다운 5월에'
한 편의 시와 같은 슈만과 브람스의 낭만 ‘아름다운 5월에’
오는 5월 9일(목), 피아니스트 김준형(97년생)이 <202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시리즈 『엽편소설』의 두 번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무대의 부제인 ‘아름다운 5월에’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의 첫 번째 곡인 ‘Im wunderschönen Monat Mai’에서 빌려왔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유키네 쿠로키와 함께 하며, 슈만과 브람스의 피아노 이중주 작품을 통해 따스한 봄을 닮은 낭만적 화성과 선율을 펼쳐낸다.
슈만과 브람스는 정통 낭만음악의 중심에 있는 작곡가로, 애절하고도 찬란한 서정이 담긴 음악들을 남겼다. 이날 공연의 1부에서는 브람스가 연탄곡(4 Hands)으로 편곡한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 E-flat장조, Op.47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단조, Op.34b를 들려준다. 특히 두 작품은 각각 피아노 사중주와 현악 오중주 편성의 곡을 두 명의 피아니스트를 위해 개작한 작품이다. 한층 간결한 짜임새가 돋보이면서도 피아노의 폭넓은 울림이 현악 앙상블의 풍부한 악상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번 무대는 김준형과 유키네 쿠로키가 처음 호흡을 맞추는 무대이다. 김준형은 유키네 쿠로키와의 만남에 대해 “서로의 음악적 스타일이 매우 다른데, 슈만과 브람스가 다르듯 준비 과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통분모를 찾는다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풍부한 울림과 밀도 깊은 음색을 지닌 김준형과 서정적이면서도 강단 있는 연주를 선보이는 유키네 쿠로키가 마음 깊은 곳의 정서를 합해 유려한 선율미와 시적 감수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2024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준형은 입체적인 음향과 풍성한 음색, 진중하고도 밀도 깊은 음악을 들려주는 피아니스트이다. 김준형은 2021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각광받았고,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클래식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자신만의 음악을 찾으며 꾸준히 갈고 닦아 온 그는 2023년 금호라이징스타로 선정되었으며, 구조적인 큐레이션과 탁월한 음악적 전개를 펼쳐 낸 무대로 호평받은 바 있다.
‘아름다운 5월에’ 공연의 협연자 피아니스트 유키네 쿠로키(98년생)는 일본 출신 피아니스트로, 2022년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의 우승자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피아니스트 야니나 피알코브스카로부터 '진정한 피아노의 시인'이라 호평 받은 유키네 쿠로키는 2022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비롯한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하였으며 뮌헨 쿤스틀러하우스, 쇼팽 피아노 페스티벌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준형
금호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실력과 재능이 겸비된 참신한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그간 피아니스트 김다솔•선우예권•박종해•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조진주•양인모•이지윤•김동현, 첼리스트 문태국,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하며, 이를 발판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굳건히 구축함과 동시에 탄탄한 국내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피아니스트 김준형이 금호아트홀의 열두 번째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었다. 김준형은 “음악가로 성장하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고민이 가장 컸을 시기에 상주음악가 제안을 받아 운명이자 큰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지내는 한 해 동안 스스로 외면했던 부족함을 마주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라며 선정 소감을 전한 바 있다.
2024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시리즈는 『엽편소설』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네 번의 공연을 선보인다. 엽편소설은 나뭇잎 소설이라고도 불리며, 나뭇잎 위에 쓸 만큼 짧지만 인생의 순간을 포착해 재기와 상상력을 발휘하는 소설을 뜻한다. 김준형의 예술성을 응축시킨 네 번의 무대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되어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자신만의 음악세계에 깊이를 더해갈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준형은 지난 1월 11일(목) ’2024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Here & Now’ 무대로 상주음악가 여정의 첫 페이지를 펼쳤다. 김준형이 10년째 살아오고 있는 독일의 주요 작곡가, 바흐 • 베토벤 • 브람스의 음악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비추고 ‘도전’의 의미를 담아 선보였으며, 상주음악가로서의 첫 걸음을 단단하게 내디뎠다. 이어 5월 9일(목) 두 번째 ‘엽편소설: 아름다운 5월에’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유키네 쿠로키와 함께한다. 유려한 선율미와 시적 감수성이 어우러지는 슈만과 브람스의 피아노 이중주 작품을 통해 낭만적인 화성을 펼쳐낸다. 세 번째 8월 22일(목) ‘엽편소설: 풍경산책’ 공연은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하며, 마치 다른 장소로 여행을 떠난 듯 신비로운 색채감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는 드뷔시의 음악을 선사한다. 11월 14일(목) ‘엽편소설: 종을 향하여’는 상주음악가로서의 마지막 무대인 만큼 김준형이 직접 한 편의 엽편소설을 지어 들려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는 마음 속 자리한 리스트의 짧은 소품들을 엮어 자신을 투영한 하나의 이야기로 선보인다.
“김준형의 음색은 거대한 붓으로 짙은 먹물을 풍성히 머금어 그리는 수묵화를 떠올리게 했다. 붓의 크기와 농축된 밀도가 확연히 달랐다.”
- 조은아 피아니스트&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 2024.01.11 공연 리뷰 중
***김준형 JUNHYUNG KIM, PIANO
“김준형은 영감에 가득 찬, 생기 넘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연주를 들려주었다. … 꽤나 까다로운 독주 도입부를 매혹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1악장에서는 지극히 섬세하게 짜인, 모든 프레이즈에서 명료하면서도 반짝이는 연주가 이어졌다.” - 수드도이체 자이퉁 Süddeutsche Zeitung
“침착하고 확고한 장악력으로 그는 오케스트라와 순수하게 소통하며, 매우 섬세하지만 다양한 움직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 오로라 같은 자신만의 음향 공간을 창조하며, 그는 연주를 보이지 않게 이끄는 것처럼 오케스트라와 완전히 어우러졌다.” - 클래식 호이테 Klassik Heute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차분함과 노련함을 고루 갖춘 음악가’로 찬사를 받은 피아니스트 김준형은 일찍이 국내에서 틴에이저 콩쿠르, 한국 쇼팽 콩쿠르, 삼익자일러 콩쿠르, 한국 리스트 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7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6위와 오르후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4위를 수상하였으며, 2021년에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국제 청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준형은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였으며, 덴마크 보른홀름 뮤직 페스티벌 초청을 비롯하여 슈바르츠발트 페스티벌, 슈베칭어 SWR 페스티벌, 뷔르츠부르크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연주하였으며, 뮌헨 헤르쿨레스 홀, 프린츠레겐텐 극장, 바이에른 님펜부르크 궁전, 슈베칭엔 궁전 등 미국, 덴마크, 프랑스, 독일 등지의 저명한 공연장에서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또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센다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오르후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준형은 정경록, 임종필, 한유경을 사사하며 예원학교 졸업,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하여 뮌헨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22년 예원•예고를 빛낸 인물상을 수상했다. 현재 안티 시랄라 사사로 뮌헨 국립음대 현대음악 석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김준형은 2024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엽편소설』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키네 쿠로키 YUKINE KUROKI, PIANO
“진정한 피아노의 시인, 단 하나의 음표로 당신을 울게할 수 있는 예술가” - 야니나 피알코브스카
‘‘쿠로키는 우아함과 비범한 테크닉을 결합시켰다, 모든 면에서 진정한 리스티안 연주자이다.” - 폴크스트란트
네덜란드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 직후 유키네 쿠로키는 2022년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의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이어 10월,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에서의 데뷔 독주회는 매진을 이뤄냈다.
만 7세의 이른 나이서부터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음악적인 성장을 이뤄낸 유키네 쿠로키는 2022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이기도 하며, 그 외 저명한 국제 콩쿠르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 뉴 시티 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카나가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리투아니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레시안 필하모닉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스타나 국립 아카데믹 필하모닉, 타타르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질리오 쇼와 극장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유키네 쿠로키는 후미코 에구치 사사로 현재 쇼와 음악 대학원 석사과정과 쇼와 피아노 아트 아카데미에 재학 중이다.
#프로그램
로베르트 슈만 / 피아노 사중주 E-flat장조, Op.47 (피아노 네 개의 손을 위한 편곡 요하네스 브람스)
Sostenuto assai - Allegro
Scherzo. Molto vivace - Trio 1 & 2
Andante cantabile
Finale. Vivace
INTERMISSION
요하네스 브람스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단조, Op.34b
Allegro non troppo
Andante, un poco Adagio
Scherzo. Allegro - Trio
Finale. Poco sostenuto - Allegro non trop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