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1일 화요일, <인어공주>를 보고 시네마 레터를 써보았습니다.
<인어공주>는 너무 착해서 답답한 아버지와
이와 반대로 억척스런 어머니.
이들 부모님 사이에서 갈등을 겪던 딸 나영이
부모님이 사랑에 빠지던 옛시절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전도연이 현재의 주인공 나영과
스무살 시절의 어머니 연순, 이렇게 1인 2역을 했죠.
또한 박해일이 상대 역인 섬 마을 우체부 역으로,
고두심이 현재의 억척스런 어머니 역으로 출연합니다.
주연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시골 섬마을의 풋풋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영화였죠.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라고 생각했던 나영.
그러던 나영이 엄마의 사랑과 인생을 긍정하게 됩니다.
한때 소녀였던 엄마에게 나영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