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스페셜-같은 무늬, 다른 질감> 이번 주 토요스페셜은 노래 제목은 같지만 전혀 다른 노래들을 묶어서 들어보는 <같은 무늬, 다른 질감> 편으로 꾸며드리겠습니다. 팝 음악 중엔 제목은 같지만 전혀 다른 노래, 즉 '동명이곡'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토요일에는 같은 제목을 가진 곡들이 도대체 어떤 가수들에 의해서 불려졌기에 그리도 다른 분위기를 내는지 가볍게 비교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해드리겠습니다. <김형준의 FM POPS에서 드리는 음악 선물> * 선물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정확한 성함과 주소를 반드시, 필히, 꼭, 남겨주세요. 워너 뮤직 제공으로 P.O.D.의 신보 Payable On Death를 드립니다. Last resort와 Youth of nation으로 유명한 크리스천 랩메탈 밴드 P.O.D.가 네 번째 정규 앨범 Payable On Death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록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는 첫 싱글 Will you를 수록하고 있는 이번 앨범은 11월 22일자 빌보드 앨범차트에 9위로 데뷔했습니다. * BMG 뮤직 제공으로 Westlife의 신보 Turnaround를 드립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5인조 보컬 그룹 웨스트라이프가 네 번째 정규 앨범 Turnaround로 돌아왔습니다. 배리 매닐로우와 미스터 빅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Mandy와 To be with you를 포함해 모두 13곡이 수록된 이번 신보가 청취자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 해피로봇 레코드 제공으로 Harvard의 음반 Lesson을 드립니다. 애시드 재즈와 시부야계의 절묘한 조화를 들려주는 신세대 듀엣 하바드. 음악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떠돌던 이들의 음반이 국내 최초로 라이센스화 되었습니다. 이번 음반 Lesson에는 음악팬들 사이에서 커다란 반향을 모았던 Clean & Dirty와 Haven't we met을 비롯해 11곡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EMI 뮤직 제공으로 Atomic Kitten의 신보 Ladies Night를 드립니다. 영국 출신의 3인조 보컬 그룹 아토믹 키튼은 이번 음반에서 현재 본국인 영국에서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첫 싱글 If you come to me를 비롯해 쿨 & 더 갱과 함께 부른 이들의 오리지널 Ladies night, 그리고 ELO의 Last train to London을 샘플링한 Be with you 등 15곡을 담았습니다. * 유니버설 뮤직 제공으로 No Doubt의 베스트 앨범 The Singles 1992-2003을 드립니다. 이 앨범에는 Don't speak, Just a girl, Hey baby, Underneath it all, Sunday morning 등 기존의 히트곡들과 지난 1984년에 터크 터크가 발표했던 원곡을 리메이크 해 현재 싱글차트에서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 It's my life 등 모두 16곡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소니 뮤직 제공으로 Suede의 베스트 음반 Singles를 드립니다. 얼마 전에 해산을 발표한 브릿팝 밴드 스웨이드의 처음이자 마지막 베스트 앨범이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Beautiful ones, Trash, So young, Filmstar, New generation, Saturday night, Lazy 등등 1990년대 영국의 아이콘인 스웨이드의 대표적인 노래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