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을 번다' 거나 '부자가 된다'는 생각은
사람들에게 매우 그릇된 경제관을 심어 주었다.
우리가 경제 활동을 하는 목적은 돈을 벌려는 것이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한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는 없으며,
돈을 입을 수도 없고, 돈을 덮고 잘 수도 없다.
돈은 어디까지나 교환수단일뿐이다.
의식주에 필요한 물건을 얻는 매개체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는 것들이지
그것과 맞바꿀 수 있는 돈이 아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돈을 얻으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스티븐슨은 '사람과 책' 에서 이렇게 썼다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돈은
우리가 사도 되고 안 사도 되는 상품의 하나이며,
우리가 마음껏 탐닉할 수도 있고 절제할 수도 있는 사치품이다.
세상에는 우리가 돈보다 더 탐닉 할 수 있는
많은 사치품들이 있다.
그것은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 시골 생활,
마음이 끌리는 호기심 같은 것이다."
돈의 경제 속에서 살아 온 사람들은
돈을 벌어 쌓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사회가 그렇게 가르친 것이다.
참된 경제활동이란 당신이 날마다 하는 일,
바로 그것에서 스스로 큰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
-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이 지은
<조화로운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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