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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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국민의힘 前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동훈, 여의도 정치 혐오하더니 여의도서?
한덕수 출마 트럼프 질문, 부적절한 유출
韓은 스페어…與후보 지지율↓면 단일화 압박
尹 탈당 안하고 극우 유튜버 정치할 듯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이재명 출마선언 영상은 편집의 힘
한덕수 출마 하고 싶을 것…尹 공수표 남발
친윤, 차라리 사저 가서 끝까지 보여주시라
윤심, 김문수·나경원·한덕수 왔다갔다 하는 듯
◇ 김현정> 여야의 정치 고수들과 함께 뉴스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스 게임 예측의 달인 두 분 모셨어요 사회의 경종을 울리는 울리는 정치인 두 분 경종 브라더스. 이렇게 해서라도 한 번 웃고 시작해야죠. 경종 브라더스. 더불어민주당의 장경태 의원, 국민의힘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오시는 길에 벚꽃 보셨어요? 여기 안양천 근처 저쪽 여의도 벚꽃 보셨어요?
◆ 장경태> 지나가면서 항상 보고 있는데요. 아직 만끽은 못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제는 좀 만끽하셔도 되지 않아요?
◆ 장경태> 딱히 막 걸어 다니면서 이렇게 여유 있을 시간이 별로 없어서.
◇ 김현정> 너무 바쁘니까 요새, 하긴.
◆ 김종혁> 어제 그 한동훈 대표 출마 선언을 국회에서 했기 때문에 그 윤중로 주변에 벚꽃들 많이 봤죠? 그래도 세상은 어렵지만 그래도 계절은 변화하고 꽃은 피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김현정> 그래요. 화창한 봄날에 치열한 뉴스 게임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1번 문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어제 영상을 통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생중계로 혹은 오프라인에서 출마 선언을 한 다른 주자들과 달리 약 10분짜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이었는데요. 영상에서는 그간 얘기해 온 먹사니즘 진짜 대한민국 등등등의 키워드를 통해서 최고의 도구가 되겠다 말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난 소감 총평 한 단어로 표현해 주시죠. 먼저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웰메이드.
◇ 김현정> 김종혁 전 최고위원님.
◆ 김종혁> 편집의 힘.
◇ 김현정> 설명은 잠시 후에 듣겠습니다. 2번 문제, 국민의힘 경선 방식을 놓고 주자들 간의 갑론을박이 오고 갔는데요. 어제 비대위에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1차 경선에서 4명의 후보로 압축을 하고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종 경선은 양자 대결로 치르는 이런 방식인데요. 만약 양자 대결까지 간다면 그 이는 누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장경태 의원.
◆ 장경태>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 김현정> 김종혁 전 최고.
◆ 김종혁> 저는 항상 장경태 의원님 따라가니까.
◇ 김현정> 늘 따라가셨던 것 같지는 않은데.
◆ 김종혁> 한동훈과 김문수.
◆ 장경태> 순위는 좀 다르네요.
◇ 김현정> 3번 문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설이 뜨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덕수 대행과의 통화에서 첫 질문으로 대선 출마 여부를 물었다고 하죠. 한덕수 대행, 과연 이번 대선에 출마를 할까요? 안 할까요? 들어주십시오.
◆ 김종혁> 저는 이렇게 갔다 이렇게.
◇ 김현정> 장경태 O. 김종혁 전 최고는 O 들려고 했다가 X. 4번 문제, 지난주 금요일 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일주일만인 오늘 오후 5시에 한남동을 떠나서 서초동 사저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향후 행보를 두고 여러 관측이 무성한데 신당 창당설도 나옵니다. 윤상현 의원의 이 발언, '대통령 주변에 신당 창당하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대통령은 그 말씀을 배격한다.' 여기에서 비롯된 창당설인데요. 과연 윤 전 대통령 신당 창당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요? 없을까요? 들어주십시오. 두 분 다 X 드셨습니다. 여기까지. 두 분이 좀 일치한 것들도 보이고 전혀 다르게 해석하신 것도 보이는데 이재명 전 대표 출마 선언을 놓고는 정반대로 지금 해석을 하신 것 같아요. 우선 장경태 의원 웰메이드 이렇게 평가하셨어요.
◆ 장경태> 아마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다 공감하셨겠지만 정말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안정감과 편안함 또 기대감들을 좀 화사하게 잘 표현한 영상이지 않나 그래서 내용적으로도 너무 무겁거나 딱딱하지 않으면서 또 편안하게 하지만 또 미래 대한민국을 좀 안정적으로 꿈꿀 수 있는 웰메이드 영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사실 웰메이드라는 이 표현은 국힘 지지자인 제 지인이 영상을 보고 한 총평이었어요.
◇ 김현정> 국민의힘 지지자가 잘 만들었다. 그러시던가요?
◆ 장경태> 네, 진짜 잘 만들긴 했다. 인간적으로 인정한다. 이러면서 그래서 제가 이 표현을 쓰게 됐고요. 아마 이제 여러 가지 이 출마 과정에서의 현장감 있는 어떤 기자회견 형식도 좋았겠지만 정말 진정성을 압축적으로 담을 수 있는 것은 또 물론 말씀하신 대로 또 잘 편집을 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영상이 갖고 있는 또 장점이 있지 않습니까? 한 편의 영화를 만들듯 잘 만든 웰메이드 영상이라고 저는 평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지금 조회수가 어느 정도 돼요? 제가 아침에 확인을 못 했는데.
◆ 장경태> 저도 확인은 못 했는데.
◇ 김현정> 어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거까지는 봤는데.
◆ 장경태> 아주 많이 퍼졌긴 하죠.
◇ 김현정> 저희가 1부에서 보여드렸습니다. 이거 보여드렸고 김종혁 전 최고는 편집의 힘. 이렇게 평가하셨어요.
◆ 김종혁> 왜냐하면요. 저도 언론 출신이잖아요. 그런데 딱 드는 느낌이 와, 저거 돈 많이 썼겠다. 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잘 만들었어요. 잘 만들었는데 왜 그러냐 하면 일단 옷을 보세요. 옷이 그 베이지색 카디건이잖아요. 지금 계절에 입을 옷이 아니에요. 그리고 머리 색깔을 보세요. 머리 색깔 원래 색깔 흰색도 아니고 검은색도 아니고 그 베이지색 톤에 맞춰서 엷은 회색이에요.
◇ 김현정> 영상 한번 좀 흘려주세요.
◆ 김종혁> 보세요. 그리고 머리색 머리 스타일 있잖아요. 보세요. 저게 저 옷 색깔하고 딱 저기서 까만 머리거나 하얀 머리면 안 맞아요. 저게 비슷한 베이지색 톤으로 맞춰놨잖아요. 저거는 굉장히 고심해서 전문가가 만진 솜씨예요. 우리 언론에 있었으니까 알잖아요. 찍을 때 어떻게 한다는 거 알잖아요. 이 전체적으로 뒤에 배경이나 소품 이런 거 있잖아요. 다 계산된 거거든요. 거기다가 이 오른쪽에다가 조명을 엷게 켜놨어요. 그리고 뒤에 책자 이런 것들 보면 야, 저거는 돈 어지간히 주고는 못하겠구나. 저것도 누가 냈는지 모르지만 완전 전문가들을 동원해서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딱 하나 들었고 두 번째 본인의 약점을 최대한 다 막았어요. 저기서는 굉장히 인자한 아저씨잖아요. 저걸 보면 말도 천천히 하고 그다음에 굉장히 인자한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 죄송하지만 이재명 대표에게 인자하다는 느낌이 그 이전에 형수와의 욕설이라든가 형님 논란이라든가 공천 학살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재명 대표의 굉장히 약점이었잖아요. 그 약점을 다 덮어버린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대단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저걸 만들었구나. 그래서 본인의 약점을 다 덮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김현정> 조금 부러우신 건 아니에요? 잘 만들어서.
◆ 장경태> 그러니까요, 저도 지금 그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 김종혁> 상당히 부럽죠. 왜냐하면 저게요. 그냥 출마 선언을 했을 때 기자들하고 일문일답을 하고 공격적인 질문에 대해서 일문일답을 하고 이러면 저렇게 할 수가 없잖아요. 저건 일방적으로 전달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일방적인 전달은 편집이에요. 그러니까 이것은 실제 그 사람의 모습이 아니란 말이에요. 대개 출마를 할 때 여기저기 소음도 나고 시끄럽기도 하고 반대자들이 소리도 치고 거기다가 질의응답을 할 때 공방도 오가고 이게 살아 있는 거거든요. 저거는 웰메이드이긴 하지만 저거는 죽은 그림이다. 저는 그렇게, 죄송합니다.
◆ 장경태> 부러우신 것 같은데요. 부러우시면 또 국힘 후보들께서도 베이지색으로 염색하시면 됩니다.
◇ 김현정> 소개 좀 시켜주세요, 전문가. 알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는 좀 독특한 방식으로 출마 선언을 해서 많이 화제가 됐고 1부에 저희가 보여드렸고요. 한동훈 전 대표도 어제 출마 선언을 국회에서 했는데 짧게 보고 올까요?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2025년 4월):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 정권이 탄생해서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비상계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겁이 나서 숲에 숨은 이재명 대표보다 먼저 국회로 향하고 제일 먼저 국민과 함께 계엄을 막겠다고 한 사람 저 한동훈이 맞서야 합니다.
◇ 김현정> 여러분, 아까 1부에서 이재명 대표의 발언들은 다 들으셨고요. 지금 이제 한동훈 전 대표는 장소가 국회 앞마당인 건가요? 저기가?
◆ 김종혁> 그렇습니다. 저기 저 앞이 어디냐 하면요 분수대 있잖아요 그 앞에 바로 본청 앞에 계단이 있고 좀 몇십 미터 내려오면 분수대가 있는데 그 분수대 앞입니다.
◇ 김현정> 저기를 택하신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 김종혁> 일단 저희는 모토가 국민이 먼저다. 그리고 국민이 이깁니다. 이런 것이 저희 모토인데 민의의 전당이 국회잖아요. 헌법 질서를 지키는 것도 국회고 국민들이 뽑은 우리의 장경태 의원님도 그중에 한 분이시지만 저는 떨어졌지만 어쨌든 그런 분들이 모여서 헌법과 헌법을 지키고 그리고 국민들의 의견을 총의를 모으는 곳 국회 그래서 뭐 여러 가지 어느 곳에서 할까라고 했는데 어떤 상징 특정한 상징을 얘기하는 것보다는 국회야말로 국민이 먼저다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상징이다 이렇게 생각해서 거기로 정했습니다.
◇ 김현정> 굉장히 많은 분들 지지자들도 모이고 현역 의원들도 꽤 많이 한 17명 참여하셨다고 들었어요. 거기 계셨잖아요.
◆ 김종혁> 그럼요. 원회위원장들도 많이 오시고요. 무엇보다 이제 그 연설의 내용 그 본인이 다 쓰니까 그런데 사실 그것도 한계는 있어요. 왜냐하면 목이 좀 쉬었잖아요. 밤에 이제 아마 계속 고치고 계시더라고 그래서 본인 거를.
◇ 김현정> 총평, 한 단어로.
◆ 김종혁> 국민이 먼저다가 뭔지를 보여줬다.
◇ 김현정> 길게 하시네요.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여의도 정치를 혐오하시던 분이 여의도에서…라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장으로 하시길래 저도 문장으로 화답을 했는데요. 사실 이제 다들 국민들께서 기억하실 거예요. 작년 국민의힘 전당대회까지만 해도 여의도 정치는 안 된다, 여의도 문법이다. 이런 식의 표현들을 하시면서 여의도 정치를 폄하해 오셨는데 이제는 이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께서 결국 싸우더라도 여의도에서 말로 싸워야지 정말 총칼을 들고 싸우면 안 된다라는 거를 알게 되셨고 아마 저는 어쨌든 국회에서 하신 거를 대단히 그래도 잘하셨다고 보는데 작년에 말씀과 좀 달라지신 분은 지적하지 않을 수는 없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덧붙이실 말씀이 있으세요?
◆ 김종혁> 아니요, 여의도 문법은 저는 여전히 여의도 문법은 국민의 문법과 다르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그 계엄에 대해서 앞장서서 반대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그런 사실이고 그로 인해서 고초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당의 강성 지지자들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애정이 있으시잖아요. 우리 당이 뽑은 대통령이니까. 그런 분들이 그 계엄에 반대한 것 때문에 돌팔매질을 하고 공격을 하고 있지만 분명히 앞으로 10년 뒤의 역사, 20년 뒤의 역사는 비상계엄에 맞서서 집권 여당의 대표가 맞서 싸웠던 것들에 대해서 분명히 높이 평가할 것이다라고 저는 믿습니다.
◇ 김현정>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워낙 이재명 대표가 1강으로 지금 달리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안 나옵니다만 국민의힘은 주자가 워낙 많다 보니까 정말 이슈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어요. 그중에 하나가 한덕수 대행입니다. 한덕수 대행을 사실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대행의 출마가 급부상하고 있어요. 아까 두 분이 뭐라고 답하셨죠? 김종혁 전 최고는.
◆ 김종혁> 가려고 하다 아니다.
◇ 김현정> 출마하려고 하다가 아니다 쪽으로 X로 최종 드셨고 장경태 의원은 나올 것 같다 쪽에.
◆ 장경태> 저는 X 들려다 동그라미.
◇ 김현정> 두 분이 서로 다른 행보. 그럼 어느 분 먼저, 장경태 의원님 나올 것 같아요?
◆ 장경태> 사실 이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간 정상 간의 대화에서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나올 것인지를 물었다라는 이 소위 익명의 소식통의 전언들 어떻게 한미 정상 간의 통화가 외부로 유출이 될 수 있습니까? 최대 국가 안보적 대화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중요한 안보 대화가 유출된 것도 모자라서 심지어 미국 대통령이 내정에 간섭하는 듯한 한덕수 국무총리 지금 국정 안정을 위해서 일하라고 보내놨더니 지금 대선 출마할 거냐고 미국 대통령이 물었는지도 사실 저는 의문이긴 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표현들이 전해지는 건 대단히 부적절한 유출이다. 그러니까 실제 실존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유출된 것도 사실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건 의도를 가지고 흘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보고요. 실제 대화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대화가 없었다 할지라도 이 카더라 통신 식으로 이렇게 흘러나오는 것, 출처가 불분명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결국은 한덕수 총리 측 이거나 혹은 한덕수 총리가 출마하길 바라는 쪽에서 흘린 것이기 때문에 흘린 것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이건 출마 의지가 있다고 봐야 되고요.
◇ 김현정> 있다고 본다. 몇 퍼센트 거세요? 몇 퍼센트 보세요?
◆ 장경태> 저는 51% 됐다고 봅니다.
◇ 김현정> 정치권에서 51%면 굉장히 높은 건데.
◆ 장경태> 저는 높다고 보고요.
◇ 김현정> 김종혁 전 최고는 o를 들려다가 x를 드셨어요.
◆ 김종혁> 장경태 의원님 말씀이 맞거든요. 지금 현재 그걸 흘린다라든가 혹은 어제 호남 지역의 당협위원장 원외 당협위원장 12명이 출마해 달라라고 선언을 한다든가 그거는 이제 김문수 장관님에 대해서도 옛날 정치인들이 출마해 달라 구국의 결단을 내려달라 이렇게 요구를 하고 난 다음에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그 수순을 밟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은 이게요. 총리가 그 대통령이 궐위된 상태에서 총리들이 항상 꿈꿔왔던 거예요. 예를 들면 과거에 박정희 대통령 시해되고 난 다음에 최규하 총리 그때 권한대행도 본인이 대통령, 잠깐 대통령도 하셨지만 신군부가 자기를 밀 거라고 생각을 하고 대통령이 되려고 노력을 했었어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됐을 때 그 기간 중에 고건 총리에 대해서도 고건 추대론이 막 떴었다고요. 그런데 이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도 그 뜨고 있고 본인도 되게 하고 싶을 거예요. 왜?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든 옆에서 여러분이 하셔야 됩니다라고 얘기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계속 여러 명한테 공수표 남발하신 것 같아요. 이분한테도 얘기하고 저분한테도 얘기하고 저분한테도 얘기하고 하고 싶으시겠죠. 근데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 같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15일 이전에 등록을 해야 되는데 그게 과연 가능할까.
◇ 김현정> 그거는 저도 어려울 것 같은데.
◆ 김종혁> 그러면 무소속으로 나온다는 거잖아요.
◇ 김현정> 무소속으로 나와 갖고 국민의힘에서 정해준 후보랑 빅텐트에서 단일화한다. 이 얘기가 어제부터 솔솔 나와요.
◆ 장경태> 저도 그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있다
◆ 김종혁> 맞아요. 그런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그 김문수 장관이 확 뜬 것도 그렇고 한덕수 총리 대행의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그렇고 사실은 보수표가 마음을 둘 데가 없잖아요. 예를 들면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는 그래 너 똑똑하고 능력 있어 근데 너 지금 윤석열 대통령하고 갈등이 있잖아. 이런 거에 대한 문제가 있고 나머지 분들은 또 명태균 리스트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이런 여러 가지 일 때문에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서 일로 갔다 저로 갔다 일로 갔다 막 왔다 갔다 한 번씩 하는 거지만 이게 과연 현실에서 가능할 것이냐. 저는 안 될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빅텐트론을 한동훈 전 대표는 동의하지 않습니까?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 김종혁> 한 대표에게 제가 개인적으로 물어본 게 아니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잘 모르지만 과거에 이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님 오셨을 때 그때 한참 인기가 높았었잖아요. 근데 사실은 정치라는 게 제가 와서 보니까 이게 쉬운 직업이 아니더라고요. 유리집 안에서 사는 거고 현재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과거까지도 자기뿐만이 아니라 자기 가족의 문제까지도 모두 다 들춰내서 공격을 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반기문 총장님도 몇 번의 공격이 쏟아지니까 그냥 손을 들고 마셨잖아요. 저는 한덕수 총리님께서 훌륭한 삶을 살아오셨다는 건 알겠지만 그러나 그것이 정치인들의 검증 기준으로 과연 그 허들을 넘을 수 있을 것이냐. 그건 상당히 쉽지 않을 것이다.
◆ 장경태> 저도 우리 앵커님과 의견이 비슷한데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15일까지 국민의힘에 경선 후보 등록을 하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고요. 다만 이제 한덕수 총리는 아마 스페어 후보일 것이다라고 보는 것이 아마도 이제 김문수 후보가 되든지 한동훈 후보가 만약 국민의힘 후보가 되더라도 김문수 후보가 됐을 때 지지율이 여의치 않다라고 보면 당연히 한덕수 총리 추대론을 비롯해서 단일화 압박을 받을 거고요.
◇ 김현정> 스페어라고 보시는 거예요?
◆ 장경태> 스페어 후보라고 보고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 그러면 더더욱이나 더 한동훈 절대 안 돼가 나오겠죠. 왜냐하면 이 나중에 이제 윤석열 대통령 탈당설 이런 것도 같이 결부되어 있는 얘기인데요. 작년 전당대회에서도 심지어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탈당한다. 이런 얘기가 있었어요.
◇ 김현정> 설이 있었어.
◆ 장경태> 실제로. 그걸 이제 막 진화에 나서고 황우여 당시 비대위원장이 그런 일 없을 거다 이렇게 정리를 했지만 지금도 있는 거거든요. 근데 지금도 이 한덕수 총리 차출론은 결국 김문수 후보가 지지율이 별로 아니거나 한동훈 후보가 되거나 이러면 당연히 이제 출동, 출격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아마 어떻게 해서든 3자 구도 만들고 싶어 할 거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대 민주당 양자 구도로는 저는 국민의힘이 지금 승산이 없어요. 어떤 방식으로 붙어도. 근데 다만 이제 3지대론이 이제 이래서 나오는 건데 항상 이제 캐스팅 보트를 가지고 있다. 밴드웨건 효과를 노리는 이런 부분들이 항상 3지대론의 이제 근거가 되는 건데 거기서 이제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안 된다. 양당 정치 불신론 또 결국 그게 3지대론의 동력이거든요. 그러면서 이제 마치 국정 안정 또 정부의 후보 이런 식의 이제 포장지를 씌워서 한덕수 총리 출마를 시키겠죠. 무소속 후보.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렇게 보고 계시는군요. 오늘 오후 5시에 윤 전 대통령은 사저로 갑니다. 관저 떠나서 이제 사저로 갑니다. 거기에는 의원들이 막 가나요? 오늘 떠날 때도 어떤 장면이 펼쳐지나요?
◆ 김종혁> 모르겠습니다. 가실지 안 가실지 개인의 선택인데 차라리 갔으면 좋겠어요. 본인들이 윤 대통령을 그렇게 옹호했던 분들은 확실하게 가서 나는 끝까지 윤 대통령과 같이 가겠다라는 걸 보여주는 게 오히려 맞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끝까지 선명하게 해라, 지지할 거면.
◆ 김종혁> 하려면 그렇게까지 선명하게 해야지 지금 인제 와서 발을 빼고 사실 나는 윤 대통령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길거리에 나섰어. 이런 얘기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죠. 그럼 차라리 딱 해놓고 나는 끝까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고 가겠습니다라고 선언하듯이 하시고 그다음에 거기 관저에 가시든가 마시든가 가셔서 퇴거하는 것까지 보시는 게 그게 차라리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신당 창당설이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 아까 두 분 다 x 드셨어요. 장경태 의원, 아닙니까? 안 할 것 같습니까?
◆ 장경태> 돈 안 드는 일을 하겠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 김현정> 그게 무슨 소리.
◆ 장경태> 그러니까 일단은 국민의힘의 정치 지형을 보면 나올 이유가 없죠. 이미 아직도 윤석열 당인데 지금 비대위가 지금 심지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는 이유만으로도 선출된 대표와 지도부가 총사퇴했는데 지금 현직 대통령이 실제 탄핵이 인용됐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국민의힘에서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요. 지금. 아니 탄핵을 반대하거나 4 대 4 기각을 얘기했던 분들 지금 다 버젓이 버티고 계신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런 비대위 상황도 버티는데 굳이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마음대로 좌지우지 다 되는 당에서 굳이 제 발로 걸어 나올 이유가 없는 거잖아요.
◇ 김현정> 그럼 뭐 할 거 같으세요?
◆ 장경태> 저는 극우 유튜버로 변신하셔서 소위 이제 관저 정치가 아니라 극우 유튜버 정치하시지 않을까.
◇ 김현정> 유튜브 할 것 같다고요?
◆ 장경태> 유튜브를 이제 실제 막 라이브를 하지는 않겠죠. 근데 이제 여러 가지 이제 소위 메시지를, 다 녹화 방송 좋아하시잖아요. 비상 겸도 제가 보기에 녹화였던 것 같고 이 여러 메시지들이 다 지금 대통령 시절에도 이 녹화된 아주 영상으로 잘하셨기 때문에 저는 계속 유튜브 채널을 만들든 하면서 계속 메시지를 내서.
◇ 김현정> 유튜브 정치할 것 같다?
◆ 장경태> 당연히 그러지 않을까.
◇ 김현정> 김종혁 전 최고, 신당 창당은 아닙니까?
◆ 김종혁> 그 이거 이렇게 얘기하면 다른 나라를 비하하는 것 같아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대한민국이 남미는 아니잖아요. 그 정상 아무리 대한민국이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많이 헌법 질서도 흐트러지고 그 이후에 야당의 줄탄핵 이런 것들 때문에 정치가 엉망진창이 됐다 하더라도 저는 그렇게까지 가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위대해요. 똑똑한 국민들이고 감정적으로 지금 한때 약간 좀 흔들리는 게 있었다 하더라도 결국은 원위치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탄핵당하고 파면당한 전직 대통령이 나서서 유튜브를 하고 위에서 상왕으로 지시하는 그 정당이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 김현정> 1분만 질문드릴게요. 어제 나경원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오늘 출마 선언을 하고 어제 결심을 밝히면서 윤 전 대통령이 출마를 권유했다. 얘기했거든요. 그러면 이른바 이제 윤심은 나경원 의원한테 있는 건가요?
◆ 김종혁> 그러니까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여러 분한테 그냥 얘기하는 것 같다고 왜냐하면 지난번에 대선 대표 경선 때도 나경원 의원의 나이 연대 이철규 나경원 연대 본인들은 부인했지만 그래서 실제로 나온다라고 얘기했다가 나중에 갑자기 원희룡 장관이 뛰어나오고 그러는 걸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도 김문수, 나경원, 한덕수 이렇게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장경태> 전형적인 광 파는 정치인데요. 너도 좋다 너도 나가라 막 이게 공수표 남발하는 정치죠. 그게 가장 해선 안 되는 정치인데 심지어 탄핵당해서 국민적 지탄을 받아야 할 전직 대통령이 이렇게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대선 출마를 권유한다. 대선 출마를 지금 권유할 입장입니까? 본인이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장경태>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관저에 그런 점에서 아마 이분들 지금 다 호명된 분들 거론된 분들 다 찾아갈 거라고 봅니다. 오늘 오후에.
◇ 김현정> 오늘 오후 5시.
◆ 장경태> 윤상현 나경원 다 찾아갈 겁니다. 아마.
◇ 김현정> 관저에서 사저로 옮기는 그 장면도 관심 있게 보겠습니다. 두 분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