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4/10(목) 박성태 “경호처 직원들, 尹 사저 경호 꺼려해...측근마저도”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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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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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 승부 박재홍입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이제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늘 오전 10시 영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일 오후 5시에 드디어 한남동 관저를 떠나게 되는데요. 주요 내용 잠시 후 한판 브리핑에서 짚어보고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이완규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이후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국회 법사위에서는 긴급 현안 질의가 있었는데요. 그 자리에 함께했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이후 파면 이후 이제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로 이동하게 되는데 차기 정부에서는 청와대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만나서 입장도 들어봅니다. 본방 후에는 유튜브 현장 방송 더 락커룸도 준비하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 승부 박재홍 한판 승부 한판 브리핑 오마이 뉴스에 곽우신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곽우신> 네 안녕하세요. 

◇ 박재홍> 그리고 중앙일보 강찬호 논설위원도 함께 하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강찬호>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먼저 국민의힘 얘기부터 시작을 해 보겠습니다. 오늘 대선 경선 룰을 확정했는데 1차 경선 국민 여론조사 100%로 하기로 했군요. 

◆ 곽우신> 네 맞습니다. 우선 1차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100%로 4명의 후보자를 1차로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2차 경선에서는 선거인단 투표 50%, 또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2명을 선출하게 되고요. 3차 역시 5대 5 같은 비율로 경선을 치러서 대선에 나설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됩니다. 다만 만약 이제 4자 경선에서 한 후보자가 과반을 차지할 경우에는 추가 경선 없이 바로 최종 후보로 확정을 하기로 했고요.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경선 후보 접수를 받습니다. 당은 서류 심사를 통해 부적격을 제외한 뒤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이제 확정을 할 예정이고요. 21일과 22일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22일 저녁에 4명의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 박재홍> 자 국민의힘 경선 1차 룰 일단 완전 국민 경선제다라고 볼 수 있겠고 2차는 양자 결선으로 확정이 됐는데 이 룰을 보고도 이제 누구에게 유리할 것이냐 누구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우리 취재를 많이 하신 강찬호 논설위원님부터 이 룰 세팅 누구를 위한 세팅이고 누구에게 유리하지 않을까 불리할까 분석해 주세요. 

◆ 강찬호> 저는 뭐 두 분 인터뷰한 분은 제가 한 분 캠프는 좀 직접 제가 통화를 해 봤고 또 한 분은 다른 매체에서 인터뷰한 게 지금 제가 좀 봤는데 한동훈 이제 후보라고 해야 되겠죠 한동훈 후보 또 유승민 지금 이제 전 의원 두 사람 모두 아주 그 보니까는 이 룰에 대해서는 반감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반감이 많다. 

◆ 강찬호> 우선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에는 이 룰에 대해서 직접 얘기한 건 아니지만 지금 어쨌든 간에 국민 프라이머리 오픈 프라이머리를 해야 된다 이제 이렇게 해야 되고 본인들 스스로가 그렇게 얘기를 해요. 내가 지금 중도라든가 여러 가지에서 경쟁력이 있는 건 사실인데 동시에 그러나 우리 당 이제 고정 지지층 전통 지지층한테 여러 가지 내가 오해도 있고 그래서 여러 가지 이제 이런 부분 이런 거에 대해서 좀 어떤 의미에서 제가 좀 더 이제 그분들을 끌어들여야 되는 그런 것이 있는 게 사실이란 말이죠. 또 박 대통령하고 이제 박근혜 대통령 전 대통령하고 이렇게 이제 사이를 트는 문제에 있어서도 어쨌든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재 그게 이제 현재 그것이 진전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취지로 얘기했다면 이 모든 걸 종합한다면은 지금 1차에서는 이제 국민 여론조사지만은 거기서 4명이라는데 4명이라는 것은 사실은 뭐 어떻게 보면 뭐 어떤 룰을 해도 거기 올라갈 수 있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고 그런데 2차부터는 이제 굉장히 중요한 게 이 선거인단 투표 결국 당심 가능성이 굉장히 높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선거인단 투표의 당심에 이제 이런 경우에 지금 가장 큰 문제가 국민의힘이 정말 딜레마이고 민주당이 꽃놀이패가 되는 게 바로 그거죠. 그러니까 결국은 이제 그 중도 확장성이 넓은 후보는 아무래도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하는 후보들일 것인데 이분들이 지금 이렇게 당원이 많이 개입하는 또 경선 구조에서는 또 이게 굉장히 불리할 수가 있단 말이야 이런 분들이 지금 굉장히 이런 거에 대해서 분노 내지 뭐 하는 반감 그러니까 제가 한동훈 후보 캠프 쪽을 이렇게 얘기를 들어보면. 

◇ 박재홍> 다녀오면. 

◆ 강찬호> 다녀온 것까지는 아닙니다. 갔다 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앞으로 보니까 취재를 하려면 적어도 갔다 와야 된다라고 지시를 하시면 

◇ 박재홍> 다녀 오세요. 

◆ 강찬호> 취재 밀도 큰일 났네 이거 근데 어쨌든 그래서 전화 통화했습니다. 그랬더니 뭐 상당히 이거 좀 룰에 문제가 많다 이런 얘기고 뭐 이제 그쪽에서 그렇게 보죠. 예를 들어 이제 김문수 한동훈으로 만약 압축된다면은 나중에 어떻게 되겠냐. 그런데 이게 지금 모르죠. 근데 이제 그 당원들도 이제 민심을 보면서 또 당심도 바뀌는 거니까 또 그런 게 있고 이제 기대를 해 본다면 결국은 좀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뭔가 여러 가지 좀 반전 변수라든가 또 상대적으로 이제 민주당은 이른바 그냥 이재명 대표 그냥 추대식으로 가는 걸로 간다면은 대비 효과를 통해서 뭔가 이제 컨벤션 효과를 얻고 그러다 보면 룰의 불리함을 극복하고도 뭔가 이제 중도 확장성이 가능한 후보 뽑힐 수도 있긴 있겠지만 현재 룰 자체만 보면은 그런 후보들이 반감을 표시한 건 사실이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 박재홍> 여당 반장인 우리 곽우신 기자님 또 주요 주자들 취재를 하셨을 것 같은데 이게 지금 사실 1차 경선도 국민 여론조사 100%지만 역선택 방지 조항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게 또 국민의 힘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거 아니냐 그래서 또 이제 진짜로 아까 우리 강찬호 위원 말씀하신 대로 어떠한 탄핵의 찬성 입장 혹은 또 계엄에 반대했던 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겠느냐 이런 해석도 많이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 곽우신> 맞습니다. 사실은 이번 국민 여론조사 100%는 말이 국민 여론조사 100%지 약간 요식 행위다 그러니까 국민의 힘이 그래도 좀 반성하고 바뀌겠습니다라는 모양새는 갖춰야 하는데 막상 그게 이제 경선에서 특정 후보의 유불리에 크게 작용하게 될 경우에는 부담스럽다 보니까 기존 룰을 유지를 하는 모양새를 취하려고 붙인 그게 좀 큽니다. 사실은 해외 같은 경우에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역선택이 오히려 또 좀 그런 경선을 지켜보는 재미 요소가 되기도 하면서 크게 뭐 그거 같기 때문에 당락이 결정되거나 하는 사례는 찾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역선택 방지를 넣겠다고 하면서 1차에만 100% 하겠다는 건 지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지도 있는 후보들 4명만 가지고 경선할 거고 그 경선의 결과는 우리 모두가 예상하는 것처럼 당심에 가까운 혹은 뭐 윤심이 있을 것 같은 그런 분들에게 조금 더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 해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국민 여론조사 100%라고 쓰고 요식 행위 100%라고 읽는다. 

◆ 곽우신> 라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래도 이 변수 없습니까? 그래도 변수. 

◆ 곽우신> 그러니까 만약에 변수라고 한다면 첫 번째 이제 4자 후보로 올라간 사람들 중에서 후보자들 중에서 말 그대로 이제 뭐 계엄 자체를 명시적으로 찬성하는 사람 없으니까요. 탄핵과에 대해서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디커플링에 대해서 좀 의견이 갈릴 텐데 아무래도 지금 구조 자체가 구조 자체가 친윤 쪽에서 유리하다고 한다면 소위 비윤 후보들 사이에 단일화 이야기가 좀 나올 수도 있고 그런 비윤 후보 중에 단일화를 해서 그중에 한 명이 그래도 결선을 가게 된다면 그러면 조금 해볼 만하지 않겠느냐 이런 정도 기대는 나올 것 같습니다. 

◆ 강찬호> 눈에 띄는 거는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에는 한동훈 후보 측이나 심지어 김문수 후보 측에서도 약간 굉장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가 사석에서는 그런 얘기를 했대요. 제가 김문수 후보하고 사석에서 얘기를 나눈 언론인 얘기를 들어보니까 나만으로는 안 되는 게 아니고 유승민 심지어 이준석까지 김문수 후보가 사석에서 이제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 이렇게 끌어들여서 광범위한 하여간 연합전선을 펴야 한다는 것이고 같은 차원 같은 맥락에서 한동훈 캠프 쪽에서도 유승민 전 의원 쪽하고는 물밑으로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래서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에 그래서 어떻게 보면 여러 지금 진영에서 다 끌어들이려고 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왜냐하면 이제 다른 후보들이 갖고 있지 않은 결정적인 걸 갖고 있잖아요. 경제, 정책, 그리고 중도 또 그다음에 젊은이들이 되게 좋아해요. 젊은이들이 그러니까 내가 제가 다른 데서 말씀드린 것 같은데 신율 교수가 명지대 정치과 정치학과 교수인데 거기 학생들이 지금 저 유승민 그냥 전화로 접촉하면 바로 온대요. 지금. 그래서 너희들은 왜 그분을 부르니? 그랬더니 그분이 좋아요. 막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 하여간 또 본인들이 아까 말한 그런 주요 후보들이 지금 상당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 박재홍> 예 이런 가운데 이제 국민의힘 주자들에게는 또 윤심 잡기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 보이긴 합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은 이걸 마다하지 않아요. 마다하지 않고 도전 선언하고 찾아뵐게요. 그러면 또 만나주는 것 같아요. 어떤 얘기가 나옵니까? 지금까지. 

◆ 곽우신> 네. 일단 지금 대선 출마를 위해서 고용노동부 장관 자리를 던진 김문수 전 장관 같은 경우 이제 TV조선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장관직을 그만두면서 임명해 주신 대통령께 전화를 드려서 사퇴하게 됐다고 말씀을 드렸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출마에 대해서는 전혀 말씀이 없었고 잘 해보라. 그런데 고생 많았다. 이제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 겁니다. 

◇ 박재홍> 고생 많았다. 

◆ 곽우신> 네. 그리고 또 윤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나경원 의원을 관저에서 만났을 때 무슨 얘기를 했었던 거냐 그때 궁금증이 많았었는데 채널a 보도를 보게 되면 이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 대선 출마를 고려해 달라 이런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나경원 의원은 내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계획입니다. 

◇ 박재홍> 자 이 문장을 어떻게 읽어야 될 것이냐 이 문장 어떻게 읽어야 돼요? 윤 전 대통령의 마음이 나경원 의원 당신이야 이거예요. 너도 one of them이니까 일단 한번 열심히 뛰어보실게 뭐 이런 겁니까? 강찬우 의원님 해석해주세요. 

◆ 강찬호> 저는 나경원 의원 올리라고는 절대 보지를 않습니다. 

◇ 박재홍> 아니에요? 윤심은 나경원 의원이 아니다. 

◆ 강찬호> 윤심은 어떤 의미에서 뭐 되는 사람이 또 윤심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아니 문제가 뭐냐면요. 지금 윤 대통령 지금 본인의 말은 누구도 지금 확인이 안 되지 않습니까? 다 전언 정치잖아요. 다 그렇잖아요. 이게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나와 가지고 내가 뭐 본인이 또 직접 얘기하기에 겸연쩍으면 뭐 배석했던 누구 아니면 보좌진의 누구가 기자님 이건 말이죠. 사실은 윤 대통령이 우리 보통 보좌진들이 본인 그 의원 자기가 모시는 의원을 영감이라고 불러요. 맞아요. 영감이라고. 영감이 어저께 그 저 한남동 들어가서 윤 전 대통령하고 얘기하다가 요러요러한 얘기가 있대요. 뭐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근데 정말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스핀인지는 알 수 없죠. 어디 지금도 전부 다 전원 정치이기 때문에 저는 이런 거는 좀 가려서 들어야 되고 물론 당연히 이제 나경원 의원을 만나고 또 나경원 의원을 격려하고 나경원 의원이 아까 내가 좋아하는 여러 후보 중에 원 오브 뎀 일 수는 있다고 보는데 그 이상으로 그야말로 단 이분 한 명을 찍었다. 저는 그렇게 보기는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찍는 순간 나머지 후보들이 다 등을 돌릴 수도 있겠군요. 

◆ 강찬호> 아니 그렇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 윤 대통령 입장에서도 굉장히 윤 전 전 대통령 입장에서도 굉장히 이거는 위험한 거죠. 굉장히 위험한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렇게 일찍 찍어버려 갖고 만약 이 나경원 의원이 이제 되면 모르지만 안 되면 어떡합니까? 그러면 지금 본인이 갖고 있는 카드 다 잃어버리는 것이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모든 워딩은 최대한 모호하게 하고 누구한테 마음이 갔더라도 다른 사람이 되면 사실은 그 사람한테 마음이 있었던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게 전직 대통령은 다 그렇습니다. 그 양산에 말이죠. 이재명 앞으로 다 갈 겁니다. 이재명 후보도 가고 김두관 후보도 가고 다 갈 겁니다. 다 등 두드려질 거예요. 

◇ 박재홍> 예 근데 이 지점 가운데 또 이철우 경북지사도 윤석열 전 대통령 만나 가지고 주변 인사들 배신에 깊이 상처받았다. 그리고 대통령 되면 사람 쓸 때 제일 중요시할 건 충성심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거는 그 해석을 우리 곽우신 기자가 한번 해석해 주세요. 

◆ 곽우신>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이 좀 급한 거죠. 지금 급하다. 윤 전 대통령 그러니까 지금 이 후보가 굉장히 난립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민의 힘이 약간 이제 풍요 속의 빈곤인 겁니다. 친윤계 입장에서는 좋은 표현이 나오는 후보들의 빈곤은 많은데 딱히 지금 친윤계가 밀 만한 후보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사실 김문수 전 장관도 아 막 친윤계 적통이라 하기는 좀 어렵고 그리고 홍준표 시장은 친윤계하고도 사이가 좋지 않고 그런 상황에서 지금 지지율이 두각되는 후보도 없다 보니까 누가 윤심을 받들어서 지금 친윤계 대표 간판으로 나설 것인지가 여전히 물음표인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나경원 의원도 원래 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선보다는 서울시장이나 당권에 더 관심이 많다라는 식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틀어져 가지고 대선 출마를 내일 선언을 한다는 거잖아요. 뭔가 시그널이 있었기 때문에 간 거다. 그럼 최소한 예전처럼 연판장을 돌리고 막 주저앉히고 막 그런 건 없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의 최소한 묵시적인 허락은 있었다. 그리고 친윤계가 고려할 수 있는 카드 중에 하나로 올라간 건 맞다. 그러면 경선에서 뭔가 조금 나오게 된다면 친윤계가 싹 몰릴 수도 있는 거죠. 

◆ 강찬호> 그런데 어쨌든 윤 전 대통령이 이렇게 자꾸 친윤계로 분류될 수 있는 정치인들을 많이 만나서 마치 그 누구가 거기에다가 이른바 그야말로 블래싱을 해주는 이런 모습을 연출하는 것은 국민의 입장에서 크게 봐서 아주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행위입니다. 대통령이 누가 마음에 있더라도 그 마음속으로 그냥 응원을 해야지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이 이렇게 5년 동안 갖고 있던 여당의 지위를 2년 반 만에 그냥 뺏겨버렸잖아요. 지금 지금 국민의힘이 여당의 지위가 아니잖아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의 힘은 무엇보다도 민주당이 이번 대선 프레임을 내란 옹호 세력 대 헌정 수호 세력으로 갈 텐데 그것을 윤 대통령 윤 전 대통령이 이렇게 계속 개입을 하는 양상을 하면 굉장히 국민의 힘에게 불리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5시에 이제 윤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서 이제 서초동 사저로 이동을 하는데 여기서 이제 이분이 또 이제 뭐랄까 자동차로 타러 가는 장면을 국민들에게 보여줄까 그래서 이제 지난번 석방될 때도 한 150미터 걸어가지고 인사하는 장면을 연출하지 않았습니까? 지지자들 손을 흔들고. 우리 강찬호 의원님의 촉으로는 어떻게 할 거라고 보세요? 윤 전 대통령. 

◆ 강찬호> 저는 뭐 글쎄요. 저는 뭐 좀 그냥 조용히 떠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걸 제가 예측하기는 좀 그렇고 저는 그냥. 

◇ 박재홍> 의지가 완전히 없어지셨는데 예측. 

◆ 강찬호> 제가 지난번에 좀 이제 5 대 3 교착설에 이어서 제가 저는 그런데 양쪽을 다 했어요. 4 대 4와 6 대 3으로. 

◇ 박재홍> 그때 이후로 약간 좀 기세가 꺾이셨습니까? 

◆ 강찬호> 아니 기세가 꺾였다. 아니 그거하고는 좀 다른 차원입니다. 다행히 그래도 제가 한 가지 도망간 거는 기각인지 인용인지 알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 박재홍> 6 대 2 인용은 말씀하셨습니다. 

◆ 강찬호> 인용 말씀했죠. 말했죠. 그래서 이제 제가 말씀드린 거는 어쨌든 간에 저는 그냥 내일은 좀 조용히 가시는 게 좋지 않을까 좀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지금 방금 우리 박성태 실장님이 도착을 했습니다. 이게 초심을 잃은 건 아니고요. 차가 막혔습니다. 여러분. 

◆ 박성태> 정말 죄송합니다. 

◇ 박재홍> 오해하지 마시고. 

◆ 박성태> 죄송합니다. 오늘 출연료는 안 받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해서 할 말이 없습니다. 

◆ 강찬호> 원래 안 주려고 하지 않았어요? 

◇ 박재홍> 윤 전 대통령 내일 5시 지금부터 약 23시간 후에 우리 한남동 관저를 떠나서 서초동 사저로 갈 텐데 어떤 장면이 예상되세요?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서초동 사저에 지지층들이 나와 있을 것이고 거기에 윤 전 대통령이 깊은 목례 이런 것을 통해서 지지층에 소구하는 모습은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 모습 정도는 보여가지고 좀 그래도 지지층에 아직 나 살아 있어 이 정도 메시지는 전할 것이다. 

◆ 박성태> 제가 한 가지 늦게 왔으니까 벌로 하나를 말씀드리면

◇ 박재홍> 뭔가 취재 취재를 하느라 늦었습니다. 여러분. 

◆ 박성태> 취재를 하느라 늦은 건 아니고요. 고속도로에서 길을 잘못 들어가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원래 이제 누가 가냐 누가 전직 대통령 경호를 해야 되잖아요. 약 50명이 가는데 제가 듣기로는 그러면 원래 대통령 최측근들 있었잖아요. 예를 들어서 김성훈 차장이 직접 갈 건 아니지만 본부장도 갈 급은 아니에요. 이광호 본부장도 그 밑에 분들도 간부들 중에 일부 최측근 이런 분들이 있었잖아요. 안 가려고 그랬대요. 거기가 한직이어서. 

◇ 박재홍> 한직이죠. 실세 권력이 아니죠. 

◆ 박성태> 전 대통령 경호니까 한직이고 사실 서초동 사저 아크로비스트가 경호하기도 쉽지 않고 아마 밑에 뭐 상가나 이런 걸 임차해 가지고 있을 텐데 근무 여건도 안 좋고

◇ 박재홍> 경호처 사무실도 있겠네요. 그렇죠 

◆ 박성태> 그렇죠 경호동을 마련을 해야 되는데 단독주택이고 경호동을 마련하기 쉽지가 않으니까 이전에 이제 예전 같은 경우 원래 당선된 뒤에 서초동 사저에서 약 6개원 출근할 때 그때도 이제 밑에 상가 같은 걸 임차해서 썼다고 그러더라고요. 뭐 근무 여건도 안 좋고 또 서초동만 해도 괜찮은데 다른 데로 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측근인 척했던 분들이 다 안 가려고 그랬다. 

◇ 박재홍> 그거 상황만 봐도 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느끼는 여러 가지 기시감이 있겠군요. 

◆ 강찬호> 그래서 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안에서 물론 이제 친윤 이런 분들도 있겠지만 지금 여론이 그렇습니다. 오늘 뭐 여론조사 보면은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 정리하는 게 좋다는 답변이 50%고요. 대통령은 중립적 입장에서 정치인 손 떼고 법적 절차 지금 이제 수사라든가 본인에 대한 거 지켜보는 게 좋다는 응답이 27% 계속 지지를 하고 한마디로 국민의힘이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지원 한마디로 대통령은 또 국민의 힘의 관계 맺는 거 이거 좋다는 거는 16%예요. 이게 지금 이게 여론 조사란 말입니다. 이 여론조사가 그대로 대선 표심으로 가는 건데 그럼 대선 표심에 맞춰서 당이 움직이는 게 그게 순리죠. 

◇ 박재홍> 지금 말씀하신 건 엠브레인, 퍼블릭, 케이스틱 리서치, 코리아 리서치, 한국 리서치가 지난 7일에서 9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방식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내용은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 오늘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영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을 했는데 11분 길이었습니다. 장면은 영상을 잠깐 보고 오겠습니다. 

◆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냥 이름만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 그리고 그 대한민국은 대한 국민이 만들어 가는 거죠. 그 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고 싶습니다. 

◇ 박재홍> 예 이재명 전 대표의 출마 선언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이었습니다. 

◆ 곽우신> 네 맞습니다. 이제 기자회견 방식이 아니라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 출사표를 던지면서 대권 주자로서의 목표와 방법론을 이야기를 했는데요. 일단 기존의 이 소위 먹사니즘이라 불렸던 이 목표를 더 잘 사는 나라를 향한 잘사니즘으로 바꾼 뒤에 본인의 실용주의적 면모와 신속성을 통해 달성해 보이겠다라는 취지였습니다. 특히 이재명 전 대표는 작년 12월 3일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태가 최근 탄핵 결정으로 종지부를 찍은 걸 두고 위대한 국민을 통한 케이 이니셔티브 실현이라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박재홍> 예 일단은 다큐 영상 형식의 선언이었습니다. 우리 강찬호 의원님부터 어떻게 보셨습니까? 

◆ 강찬호> 그러니까 지금 대한민국의 대를 아주 강조를 했지 않습니까? 이게 아주 이번에 본인이 방점을 찍어서 얘기한 건데 한마디로 공정이 밀려나고 대한민국이 떴다. 이게 보니까 지난 19대나 20대 대선 때도 이제 이재명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죠. 이재명 후보가 근데 그때하고 비교해 보면 이게 굉장히 아주 뭐라 그럴까 언론이 쓰기 좋게 싹 바뀌었어요. 그러니까 그때는 공정이라는 말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니까 20대 같은 경우에는 공정을 13번이나 썼는데 이번에는 아예 공정이 빠졌다 대신에 대한민국이 이제 들어갔고 두 번째가 국민 9번 대한민국 11번 들어갔어요. 국민이 9번 삶이 7번, 나라가 7번, 경제가 6번인데 이거를 보면 이거는 정말 무슨 보수 후보 한마디로 정말 나라와 성장 경제반이 있어요. 여기 지금 보통 민주당 후보들이 단골로 내는 분배나 복지 대부분 성장을 얘기할 때 이러거든요.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지 복지나 분배를 아예 빼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지금 주요 키워드를 보면 아예 그건 다 빠졌고 이건 그야말로 무슨 보수 정당 후보가 출사표 낸 그런 인상까지 줄 정도거든요. 이걸 본다면 이재명 대표의 이번에 전 선거 전략은 상당히 명확하다. 본인 스스로가 내가 중도 보수라고 했기 때문에 지금 보니까 이제 진보나 이쪽은 다 차지했고 국민의힘이 자꾸만 저 뭐냐 그 윤 대통령 쪽으로 끌려가면서 강성 지지층에 이제 포획된 가운데 중도 보수까지 다 좀 차지를 하겠다. 이런 아마 그 의사를 분명히 드러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의상도 이제 빨간색 파란색 옷이 아니라 봄 색깔을 입고 이제 했고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다 이렇게 왔는데 우리 박 실장님 어떻게 보세요? 

◆ 박성태> 저도 그러니까 저는 전체적인 톤에 눈길이 갔어요. 전체적인 톤을 얘기한다면은 사실은 겨울보다 봄 강조로도 봄이 됐었고요. 그다음에 뭐 뒤에 포커스를 좀 아웃시키고 찍은 부분이랄지 전체적인 톤은 이재명 전 대표의 캐릭터가 사이다였다면 이번에 보여주려고 한 캐릭터는 밀크티나 홍차 정도다. 

◇ 박재홍> 밀크티 따뜻한 밀크티

◆ 박성태> 약간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밀크티가 낫겠죠. 약간 따뜻한 느낌도 들고. 그러니까 이제 본인의 약점으로 됐던 약간 강함, 단죄, 약간 냉정함, 이런 부분들 이게 사실은 어느 정도 제한적으로 그러니까 중도층 일부나 반감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제한적으로 작용했거든요. 근데 그런 부분들을 만회하기 위해서 전체적으로 강한 단어도 잘 쓰지 않고 부드러운 표현 등을 사용했고 전체적으로 영상 자체가 상당히 따뜻하고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그래서 전 사이다가 아니라 앞으로 밀크티 할래요라는 느낌. 그러니까 약점을 만회하려는 영상으로 좀 보였습니다. 저건 영상은 충분히 저는 전략적으로는 괜찮았다고 보고 문제는 이제 그다음에 이게 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들이겠죠. 근데 그렇지 못하게 할 요인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한덕수 대행의 상식을 넘은 방식의 대행 운영 이런 것들 헌법재판관 임명 등 계속 강함을 요구하는 이런 정세가 계속될 거거든요. 거기서 저런 이미지를 계속 어느 정도 대선 기간 보여주느냐 그게 관건인 것 같아요. 

◇ 박재홍> 오늘 이제 이재명 전 대표 출마 영상 문제에 대해서는 또 2부에서 탁현민 전 비서관이 또 이 부분 또 전문가시잖아요. 탁현민 전 비서관과 말씀을 좀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에 대해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로 했군요. 

◆ 곽우신> 계속 이제 고려만 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청구를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의장실 관계자가 이 국회에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요청이 오는 대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을 하고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것이다라고 언론에 전했는데요. 한 권한대행은 지금 조만간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는데 빠르면 오늘 중에라도 보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원식 의장은 요청서를 접수하지 않고 청문 절차 자체를 거부하겠다 이제 이런 방침을 세웠습니다. 인사청문회법을 보게 되면 대통령이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내게 되면 국회는 20일 안에 인사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고 청문 기간은 그로부터 10일까지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기간이 지나도 국회가 인사 청문 보고서를 채택 택하거나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지명자를 그대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 박재홍> 예 일단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또 추가 지명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지금 논란이 큰 상황 국회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강찬호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원식 의상. 

◆ 강찬호> 그렇지 우원식 의장의 경우야 뭐 이제 원래 우원식 의장 그 생각 그대로 이제 한 것이고요. 아마 이제 그것과 관계없이 어쨌든 한덕수 대행과 정부는 조만간 이제 국회에다가 절차를 밟고 국회가 이제 말한 대로 접수조차 하지 않으면 20일 지나고 나면 10일 이내 임명 동의를 임명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변수는 지금 헌법 정작 바로 그 이 두 사람이 가게 될 그 두 후보가 이제 가게 될 헌재입니다. 오늘 제가 제일 눈에 띄는 게 이제 마은혁 재판관이 지금 헌재에 입성한 지 사흘 정도밖에 안 된 분인데 이분이 바로 이 해당 사건의 주심을 맡았단말이죠. 이게 이제 무작위 전자 추첨이라는데 이것도 굉장히 눈에 띄는 겁니다. 무작위 전자 추첨을 했는데 하필 또 이분인가 이분이 지금 제일 강성으로 이제 이 진보 진영 아마 법관 중에는 제일 강성으로 지금 분류가 되는데

◇ 박재홍> 또 이분 임명을 가장 지연시킨 게 한덕수 대행이니까. 

◆ 강찬호> 그런 데 아니 사실 그런 것이 가장 지연시킨 사람은 엄밀히 말하면 최상목 권한대행의 대행이죠. 왜냐하면 한덕수 대행은 이분을 이제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받은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탄핵이 돼버렸기 때문에 그 가장 많이 지연시킨 것은 이제 최상목 대행이었고 물론 이제 하여간 최상목 대행이었고요. 먼저 한덕수 대행은 이제 오히려 마은혁 임명한 사람이죠. 지금 임명해 준 사람인데 임명해 준 사람이 지금 이제 이렇게 된 건데. 

◇ 박재홍> 이거 얼마 만에 나오는 거예요. 

◆ 강찬호> 아니 이거는 근데 제가 볼 때 이게 지금 굉장히 이게 저는 헌법 소원은 이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제 의미가 없고 가처분입니다. 가처분은 이거 며칠 안에도 날 수가 있는데요. 이게 지금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지금 이게 그 만약에 가처분을 내리게 되면 결국은 이 권한 이거 권한쟁의 다 날 때까지 이 묶여버리기 때문에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비슷하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게 이게 만약에 가처분이 성사가 되면 이거는 두 사람의 임명에 굉장히 큰 타격이 되고 뭐냐 이재명 후보라든가 하여간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나중에 차기 대통령으로 넘어가 가지고. 

◇ 박재홍> 임명권자가 다시 행사 할 수도 있다. 

◆ 강찬호> 임명권자가 다시 행사를 하는 그것도 이제 복잡한 과정이 있을 거예요. 복잡한 과정이 있는데 왜냐하면 어쨌든 전 이미 일단 하기는 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또 푸느냐의 문제도 있을 텐데 일단 권한대행의 심판이 해결이 돼야 됩니다. 권한쟁의 심판이 해결이 돼야 이제 그 이후에 나가게 될 텐데 그런 점에서 이게 어떻게 흘러가느냐 지금 제일 또 눈에 띄는 거는 이게 그야말로 이제 퇴임을 일주일여 밖에 남지 않은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이 관여할 수가 있어요. 지금 이 가처분에서 그러니까 이게 사나흘 안에도 갈 수가 있습니다. 다음 주에 이제 이게 나고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은 이것을 마지막으로 이제 그 퇴임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래서 이게 굉장히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고 일단 법학자들 의견은 가처분 자체는 헌재가 얼마 전에 마은혁 임용을 보류한 최상목 대행에 대해서 이건 위헌이다라고 했을 때에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할 의무가 있다라고 하는 취지의 판결을 했어요. 그런데 이것과 관계없이 지금 그 경우에 대통령 추천한 거 아니 대통령이 임명하는 몫이 아니다 또 이제 이런 논리가 있기 때문에 이게 굉장히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 박성태> 한덕수 대행이 탄핵 심판이 기각됐었잖아요. 당시 의결 정족수 논란이 있었을 때 다수가 이렇게 했거든요. 권한대행은 간접적인 민주적 정당성만 가지고 있다. 그래서 총리의 자격으로 탄핵 심판이 가능하다 그래서 과반의 탄핵 소추 의결을 인정했어요. 그렇게 된다면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하는 게 과연 헌법 정신에 맞느냐 이전에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보면 안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저는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상당히 크다라고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또 헌재가 또다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일단 브리핑 여기까지 오마이뉴스의 곽우신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