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4/11(금) 김한규 “尹 퇴거, 순리대로 가고 있다...곧 재구속될 것”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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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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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 승부 여의도의 가장 핫한 여야 두 분과 함께하는 여의도 내전인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한규> 안녕하세요, 제주시을 김한규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어서 오십시오. 

◆ 이재영> 이재영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박성태 실장님. 그리고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님은 오고 계십니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시 7분쯤 한남동 관저 정문을 나섰습니다. 현장 모습을 일단 영상으로 보시고 오늘 방송을 시작합니다. 지금 한남동 관저 모습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출발 전에 잠시 관저 앞에 있던 대학생들, 지지자들을 만나서 포옹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장면이 나가고 있고요. 또 이제 주먹을 불끈 쥐고 뭔가 대화를 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를 찾는 듯한 모습이 잠깐 있고 지금은 이제 차량에 탑승해서 김건희 여사의 모습도 차량 안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제 이동하면서도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면서 인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면된 지 일주일 만에 한남동 관저에서 나온 서초동 사저로 조금 전 도착을 했는데요. 오늘 장면 어떻게 보셨는지 먼저 우리 김한규 의원님부터 말씀 주시죠. 

◆ 김한규> 그냥 순리대로 잘 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탄핵이 되고 관저에서 나오시고 조금 있으면 형사 재판 계속 받으시고 언제 될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구속 다시 되실 거고 저는 오늘 저 광경을 보고 다시 봐서 싫다라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 오히려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껴도 될 상황인 것 같아요. 헌법을 지키지 않는 위정자는 우리 헌정 시스템으로 교체할 수 있다. 언제든지. 이런 우리 헌법 시스템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이 자부심을 느껴도 좋을 것 같고요. 금방 잊혀질 분입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근데 일각에서는 마치 개선장군 같다 혹은 그 창문 열고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당선자 같다 혹은 올림픽 메달 딴 사람 같다 이런 댓글이 많이 보여서

◆ 김한규> 그게 원래 자신이 없거나 약한 사람이 제스처가 강한 편이잖아요. 크게 하는 거잖아요. 동물도 마찬가지고. 정치인들이 보면 저도 처음에 이제 출마하고 아무런 배경도 없고 당선이 불안정하고 할 때 막 더 그 흥을 억지로 끌어내서 사람들한테 뭔가 있어 보이려고 했었는데요. 그런 선거 때는 떨어졌습니다. 

◇ 박재홍> 이재영 위원장님. 

◆ 이재영> 착찹했죠. 딴 이유가 아니고 저는 3년 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어요. 당시 우리가 이제 공정과 정의 그 시대 정신에 맞춰서 거기에 어울린 어울렸던 윤석열 당시 이제 후보와 함께 대선을 치르고 이겼을 때 그리고 그 당시에 국민의힘은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었거든요. 그랬을 때 느꼈던 그 희열 그 당시의 희망 이런 것도 한번 되짚어보게 됐었고요. 물론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보면 매우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들도 있었죠. 특히 마지막에 계엄은 이루 말할 수가 없고요. 그것이 지난주 금요일 정리가 된 건데 그런 의미에서 좀 착잡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관저에서 이제 나오는 저 모습 속에서는 예를 들어 단순히 비교하자면은 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때하고 분위기는 조금 달렸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저렇게 많은 인파가 지지자가 오지는 않았으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은 좀 예전하고 다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찌 됐건 간에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이렇게 어떤 큰 이벤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볼 수 있는 것은 마지막이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오늘 특히 사저에 돌아가는 모습 지지자들에게 환호하는 모습, 지자들과 악수하고 꽃을 받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리더는 눈과 귀가 좋아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마 전 대통령 윤석열은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많이 모여있는 지지자들 현수막을 보면서 "역시 내가 옳았어. 나의 투쟁은 약간 헌재에서 파면. 자리는 잃었지만 끈질기게 해야지" 그런 결심을 다시 한번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종종 얘기하지만 정규분포 곡선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이니까 극단적인 1%의 생각만 가지고 있는 사람을 봐도 최소 50만이에요. 사저 앞에 몇백 명, 수백 명 모여 있다고 해서 이게 민심이거나 그건 아니거든요. 특히 제가 역대 본 최소한 3급 이상 공무원 중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가장 시야가 좁은 것 같아요. 듣기 좋은 말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봤고 그래서 망상에 빠져서 국정 운영을 했다. 그런데 오늘 저 모습을 보면서 이분이 무슨 생각을 할까, 아마 본인의 어떤 이 망상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 즐거워했을 것 같아요. 며칠 안 될 거다라는 생각입니다. 

◇ 박재홍> 윤 전 대통령이 이제 탄핵 소추 과정에서도 이제 본인 지지를 위해 나왔던 젊은 세대들을 보면서 "이분들이 나라를 걱정하는 것 같아서 참 다행이다" 이런 말을 했었는데 오늘도 현장 영상을 보면 대학교 점퍼, 대학교 이름이 새겨진 과잠이라고 하죠. 그거 입은 학생들이 꽤 보였거든요. 김한규 의원님 그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한규> 저도 정규분포 곡선을 얘기하면 대학생 안에도 그런 분들이 있고요. 전광훈 목사를 포함한 일부 이제 기독교 세력의 학생들이 그런 집회를 하더라고요. 저희 지역에서도. 그래서 그분들은 그 청년들은 또 나름의 진심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정치인들은 자기 지지층만을 보지 않고 넓게 보는 정치를 해야 되기 때문에 우리 실장님이 왜 3급 이상으로 한정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정치인 중에 저렇게 시야가 좁은 분은 처음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고 저는 지금 돌아가시면 집에 가서 훨씬 그 집도 큰 집일 텐데 대통령 관저에 비해서 엄청 좁아진 집을 보면 저는 울컥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관저에서는 그래도 어딘가 돌아다닐 만한 공간이 있어서 그래서 돌아다니시다가 장갑차도 타보시고 막 그러는 거잖아요, 김건희 여사가. 그런데 관저에 들어가면 외출하기가 되게 힘들 거거든요. 경호원들이랑 같이 다녀야 되기 때문에. 그리고 주변 사람들한테 피해 주는 부분도 신경이 쓸 거고 그래서 제가 봤을 땐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걸 지금 이 순간 듣고 느끼고 계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저는 외출할 것 같아요. 총장 시절에도 저녁에 약속을 하고 돌아오면 으레 입었던 점퍼를 입고 토리랑 한 두세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아크로비스타 주변을 산책했다라는 목격담이 무수히 많거든요. 저는 본인의 행동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며칠 지나면 계란말이하다가 심심하면 반려견과 산책도 그럴 거 같습니다. 

◇ 박재홍> 반려견이 굉장히 많잖아요, 이번에는. 거의 18마리. 

◆ 박성태> 요일을 정해서 해야죠. 

◇ 박재홍> 고양이까지 합하면 18마리 된다고 하는데 굉장히 많을 텐데. 그리고 이제 오늘 대리인단을 통해 밝힌 입장 중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나라를 위한 새 길을 찾겠다 이렇게 말씀을 했다고 하는데 나라를 위한 새 길을 찾겠다. 이거는 뭡니까? 지금 이제 유튜브로는 서면으로 낸 입장문이 나가고 있는데 새 길을 찾겠다라는 것은 뭔가 역할을 이분이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재영 위원장님. 

◆ 이재영> 저는 이 부분도 그냥 그 마지막으로 본인을 지지했던 사람들한테 립서비스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나오면서 그 수많은 사람들이 나왔고 어찌됐든 간에 이제 대통령직을 이제 마감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메시지는 내야 되겠고 또 메시지는 내야 하고 사실은. 그래서 그 본인을 지지했던 사람들한테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 포함해서 본인의 또 의지라든지 이 얘기를 의지가 담긴 듯한 그리고 난 아직까지 씩씩하고 용감하다 너무 걱정하지 마셔라. 이런 것이 담긴 그런 메시지라고 저는 읽었고요. 이것이 무슨 사후에 정치에 개입을 한다든지 아니면 사저 정치라고 해야 되나요? 그것을 가능케 할 만한 그렇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마 그러고 싶어도 제가 봤을 때는 그건 거의 쉽지 않고 불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근데 지금 관저에서 마지막 보낸 며칠도 이철우 경북지사, 윤상현 의원, 전한길 씨 역사 강사 이분을 만나고 이분들이 만나서 대통령이 무슨 말 했다고 계속 전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럼 사저정치 계속하실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닙니까? 대선 후보들이 또 만나자고 하면 아크로비스타에서 다 만나 줄 것 같은데. 

◆ 김한규> 저도 그럴 것 같고요. 저희는 권장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계속 만나셔라. 

◆ 김한규> 네,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 찾아가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재하다는 거를 보여주면 보여줄수록 대통령 선거는 쉬워지지 않을까 저는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제 이철우 지사라든지 이런 분들이 전해주는 얘기를 들을수록 정말 대통령 감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반성을 안 하시는 데다가 거기서도 계속 이제 배신자, 배반자 충성심이 있는 사람을 써라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이제 국민의힘 내부의 탄핵 찬성한 사람들한테 그냥 뒤끝 있는 모습을 보이는 거 아닙니까? 한동훈 전 대표를 포함해서. 그리고 헌재재판소 결정도 막판에 뒤집혔다 이런 얘기하는 거 보면서 이분은 재판관들을 접촉하셨나라는 의구심이 들고. 

◇ 박재홍> 전화 막 자유롭게 했을 거 아니에요. 

◆ 김한규> 그리고 게다가 기각될 거로 예상했다는 걸 보면서 현실감도 없으신 분이구나라고 생각해서 정말 대통령 감이 아니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렇게 이 대선 관여시도를 하시는 거는 국힘의 이제 탄핵의 강을 넘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아마 의원들 중에서도 상당수 분들은 이제 그만하지라는 얘기가 나올 것 같은데 저는 조금만 지나면 언론에도 별로 보도가 안 될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방문객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재영 전 의원님께서는. 

◆ 이재영> 그 저희가 누차 봐왔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이후에 해왔던 행동들 중에서 가면 갈수록 본인이 누구를 지지를 하거나 했을 때 그 지지를 받는 사람한테 오히려 손해가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만에 하나 지금 대통령 출마하는 분들이 사저를 찾아서 대통령과의 면담 내지는 이걸로 본인이 어떻게 해서든지 선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은 그거는 아무래도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더 높고요. 만약 그렇다면은 그분들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고 향후 사후, 선거 이후 본인들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만에 하나 진짜 나는 선거에서 경선에서 이겨볼래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거기 가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오늘로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은 굉장히 많이 줄어들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일단 저는 약간은 다른데요. 일단 대통령의 모습이 줄어들 거라는 부분에서 다른데 일단 수사 받을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계속 스포트라이트를 관련돼서는 받을 거고 그리고 이제 언론계에 오래 종사했던 관점에서 본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 캐릭터가 좀 독특해요. 그러니까 조금 정상적이지는 않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 때문에 관심을 조금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 아주 조금씩 줄어들 것 같다는 느낌이 좀 들고요. 그리고 이재영 의원님이 말씀 잘해 주셨는데 관저를 찾아가는 분들은 두 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지난번 총선 때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토론회를 24번 했잖아요. 사실은 보고 나중에 보고서도 그렇고 실제 당시에도 여당에서 많이 나올수록 손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본인은 본인이 많이 나가야 이긴다고 봤어요. 결국은 폭망했죠. 그래서 그걸 다 아는데 지금 사저에 찾아가고 이전에 관저에 찾아가서 뭔가 대통령이 나서면 도움이 될 거다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상식이 없거나 완곡한 표현입니다. 뉘앙스를 살리면 그냥 바보거나 두 번째는 아니면 모럴 해저드가 있는 거죠. 당 중진으로서 당의 대선 승리나 민심을 얻으려는 노력보다는 강성이 된 극우 지지층들의 도움을 받아서 당의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저는 이건 도덕적 해이라고 봐요. 그런 부분이라고 봅니다. 

◇ 박재홍> 우리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님이 지금 방금 도착하셨는데 잘 오셨고요. 고생하셨습니다. 윤 전 대통령 이제 관저를 떠나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전에 언론을 통해서 이제 나오는 장면과 서초동에 도착한 장면 보셨는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 김상욱> 이제 공식적으로 정말 이제 내려오셨구나. 이제 일반 국민으로 돌아오셨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저는 좀 주의 깊게 본 것이 관저도 그렇고 사저도 그렇고 지지자들이 모인 인원수가 그렇게 많지가 않았습니다. 

◇ 박재홍> 생각보다? 

◆ 김상욱> 상당히 생각보다 적은 인원 수가 모였고요. 그래서 이제 우리 국민들께서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에 빨리 냉정을 찾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좀 다행스럽게 들었고 이제 좀 상징적인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이제 저희 당도 본격적으로 대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을 하게 되는 포인트, 좀 변곡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제 사저에 찾아가서 말씀 주셨던 것처럼 우리 경선 후보들이 얘기를 하고 하는 것이 득표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도 않을 것 같고요. 이제 중심은 말 그대로 경선 자체 그리고 대선 자체로 이제 힘이 실릴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박재홍> 지금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에 비사들 그러니까 이제 살아있는 권력일 때는 절대 나오지 않아야 될 얘기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는데 아까 김한규 의원님이 말씀하셨는데 김건희 여사가 관저 외곽 경호를 담당하던 55호 경비단 전역자 A씨에 따르면 기동 타격대의 방탄 기갑 차량을 운전해 볼 수 있냐, 이렇게 물어가지고 김건희 여사를 태우고 간부가 대신 운전해서 관저 드라이브를 했다. JTBC 보도입니다. 이거는 JTBC 보도니까 박 실장이. 

◆ 박성태> 제가요? 

◇ 박재홍> 후배들의 보도 어떻게 들으셨는지? 

◆ 박성태> 훌륭하죠. 훌륭한 후배들입니다. 취재가 잘 돼 있고 55경비단 있었던 분의 얘기를 들어서 쓴 것 같은데 뭐 상상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여사가 사실 버렸기 때문에 충분히 그랬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근데 장갑차를 몰아보고 싶다. 진격의 김건희라는 표현을 썼었는데 역시 맞았다. 그런데 무리하게 진격하다가 지금은 이제 폭망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 

◆ 김한규>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올 것 같아요. 앞으로 이제 지금 전역자들로부터 이제 나왔던 얘기인 것 같은데 대통령실에 있는 분들이 비밀 유지 의무가 있긴 하지만 이거는 이제 공적인 비밀로 보호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테니까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할 것 같고 또 이제 훌륭한 JTBC 후배 기자들이 이런 보도를 했기 때문에 다른 언론사에도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면서 그냥 저희가 농담 삼아가 아니라 실제로 김건희 정부 아니냐. 이런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팩트였다라는 증거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국민들이 지난 5년 동안 바뀌지 않은 게 하나 있다고 하면 김건희 여사를 참 싫어한다라는 거였는데 지난 3년 동안 저는 이런 얘기가 나올수록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도 결국은 피해 가기 어렵지 않을까 검찰이 여론을 계속 고려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이런 보도 때문에 김건희 여사까지도 수사를 할 수밖에 없지 않나. 또 어떤 분들은 아 어떻게 부부를 다 수사하냐. 이런 분들도 있긴 한데 실제로 김건희 정부였으면 김건희를 수사하는 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이분이 이제 전역하신 55경비단 A씨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불시에 외출을 통보하는 일이 잦았다. 그래서 밥 먹다가 외출을 통보하는 것 때문에 중간에 뛰쳐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은 대통령의 부인, 영부인이면 불시의 스케줄이 있을 수 있습니까? 우리 김한규 의원님이 청와대 근무 오래 하셨으니까. 

◆ 김한규> 그렇진 않죠. 보통 저희가 대통령 일정은 한 2주 전 정도에는 거의 픽스가 돼요. 그래서 그전에 거의 한 달 전부터 계속 주간으로 회의를 해서 대통령 일정을 미리 잡아놓고 한 2주 전에는 다 픽스를 해 놨었거든요. 여사 일정, 여사님 일정도 한 일주일 전에는 거의 다 정해졌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처럼 갑자기 나가기로 했다가 또 한 2시간 대기했더니 또 취소되고 이런 일들은 꼭 민주당 정부가 아니라 국민의힘 전신 보수 정당에서도 아마 거의 없었던 일인 것 같아요. 물론 이제 갑자기 누가 상이 있거나 그럴 때는 얘기치 않게 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거는 이제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정치인들이나 행정가들이 안 하는 일이죠. 그래서 김건희 정부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게 아닌가. 

◆ 박성태> 저도 이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배려라는 게 진짜 없구나. 예전에는 이런 고위직들의 갑질들이 많았지만 보도도 많이 되고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많이 줄었거든요. 아주 가까운 사람 아주 가까운 보좌관이나 이런 데서는 오히려 갑질 같은 게 있을 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사실은 잘 안 해요. 언제 어떻게 이게 공개되면서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모르니까 그런데 대통령도 그렇고 대통령을 이제 아주 순화시킨 표현을 하면 녀석, 녀석에 상응하는 순화시키지 않은 표현 있잖아요. 그게 이제 너무 입에 달고 살고 여사는 정말 경호관들이라고 해도 정말 그분들에 대한 배려 전혀 없이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막 하고 그러면은 이번에 40명이 사저 경호를 위해서 가는데 제가 듣기로는 다들 가기 싫어했다. 

◇ 박재홍> 내가 왜 거기 가야 되냐. 

◆ 박성태> 그렇죠. 그리고 똑같을 거 아니에요, 행동이. 정말 거의 하인 부리듯이 했을 텐데. 

◇ 박재홍> 앞으로 이제 향후 10년간 이제 경비와 경호 이거만 받게 되는 겁니다. 탄핵된 대통령이기 때문에. 우리 김상욱 의원님은 관련 비사 들으시니까 어떤 마음 드셨어요? 

◆ 김상욱> 참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죠. 그러니까 대통령의 품위 또 배려 이런 부분들이 국격을 상징하는 부분인데 좀 이렇게 함께 있었던 가까운 경호처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배려나 이런 부분들이 좀 부족했던 건 사실인 것 같고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국민들께 정말 좀 송구한 부분이고 지금부터라도 잘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고 우리가 모자랐던 부분들을 용기 있게 즉시하고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그걸 어설프게 합리화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용기 있게 잘못을 직시하는 그런 진짜 용기가 우리 당에 지금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김한규> 방탄 기갑차 저도 타보고 싶었는데 타보고 싶다고 해서 탈 수 있는 줄 몰랐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자리라는 게 참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이런 가운데 이제 조기 대선 국면이 되면서 오늘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 나경원 의원이 오늘 출마 선언을 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제 대구시장직을 사퇴했습니다. 퇴임식도 했다고 하죠. 그러면서 또 하나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있는 것이 한덕수 대망론. 그리고 한덕수 총리가 출마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가 이제 국민의 힘 내부에서 굉장히 많이 있고 출마 촉구 성명서를 낸다. 이런 얘기까지 지금 들리고 있는데 이를테면 박덕흠, 성일종, 박수영 의원 등은 한덕수 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다. 한 50명 가까이 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그거는 원내이신 우리 김상욱 의원님이 대답해 주셔야 되는데. 

◇ 박재홍> 김상욱 의원님, 왜 대답을 회피하세요. 

◆ 김상욱> 저한테는 말씀이 없으셔서 저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저는 사실상 원외같이 지금 살고 계신 거 같은데. 

◆ 김한규> 근데 출마 촉구하고 지지 선언은 별개잖아요. 

◇ 박재홍> 촉구 나갔으면 좋겠다는 게 지지하는 거 아니에요? 

◆ 김한규> 아니죠, 출마해라. 우리 당의 경선을 위해서 흥행을 위해서 와라 지지는 할지는 좀 고민해 보고, 저는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거는 성일종 의원이 아마 주도해서 이것저것 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그 50분들이 다 지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이재영> 제가 파악한 바로도 예를 들어서 아까 말씀하셨던 거명된 인물들 중에서 박덕흠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지 선언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인도 그런 뉘앙스의 말씀을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그 경선 그리고 대선의 흥행이 저희한테 매우 중요하잖아요. 이 과정이.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을 다 쏟아부어야 되지 않느냐라는 그런 취지에서 나온 얘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한덕수 지금 권한대행에 대해서 국민적 그런, 뭐라 그럴까. 지지 내지는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거는 여론조사에서 나오기도 했기 때문에 아마 그런 숫자를 보면서 이 정치인들이 움직이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근데 이게 행정상이라고 그래야 되나요? 절차적으로 매우 쉽지 않은 겁니다. 왜냐하면은 한덕수 총리가, 대행이 만에 하나 이걸 제대로 된 과정을 통해서 대선 후보가 되려면은 일단 대선 등록을 해야 돼요. 후보로서. 그러면 일요일까지 해야 되는 거거든요. 내일모레는 얘기를 해야지 월화에 할 수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럼 그 짧은 기간 내에 할 수 있겠느냐? 할 수도 있죠. 그리고 만에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맞죠. 그래서 경선에 들어와서 정정당당하게 붙어보고 거기서 선택을 받으면 할 말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그 과정을 지키지 않고 거치지 않고 하면은 나중에 가서 그 어떤 방법을 쓰게 되더라도 그거는 국민적 저항이라든지 당내 저항이 있을 겁니다. 

◇ 박재홍> 국민적 저항까지? 

◆ 이재영> 그렇죠. 왜냐하면 당 권한대행으로서 지금 2개월 동안 대선을 관리해야 되는 부분도 있지만 미국 보십시오. 지금 얼마나 지금 위중한 상태입니까? 그런 상황에서 미국이 봤을 때 한덕수 대행에 대해서 좋게 생각한다면 지금 굉장히 중요한 두 달 동안 이거를 관리를 해야 될 텐데 그걸 관리하지 않게 되었을 때 그럼 지금 국민들이 보내주신 지지가 과연 유지가 될까. 그거에 대한 고민도 해봐야 될 거고요. 그래서 저는 쉽지 않다.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지지자들이 있어서 아니면 국회의원들이 옆에서 촉구하니까 그리고 본인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은 이번에 나오시면은 대선 경선 과정에 총체적으로 처음부터 들어가라. 그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네요. 

◆ 김한규> 근데 저는 다른 것보다 입당부터 하셔야 될 것 같고. 

◆ 이재영> 그건 당연한 거고. 

◆ 김한규> 그러니까 참 입당도 한 번 안 해보셨잖아요. 이제까지 한 번도, 49년생이신데 그 이후에 한 번도 국민의힘의 당원이신 적이 없었던 분이 며칠 만에 입당하는 결정을 하고 이 어떻게 보면 관세가 중요하다고 이분이 얘기를 하시는데 이 백척간두의 위기 상황에 있는 대한민국을 개인적인 영달을 위해서 내팽개치고 경선에 들어간다? 아마 주변 분들이 여론조사에 보면 권한대행 지지율이 50% 넘게 나오니 지금 다른 사람들하고 훨씬 다른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아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한덕수 총리께 다시 한번 이제 조언을 감히 하자면 그 여론조사 말고 2% 나온 여론조사를 보시면 좋겠다. 권한대행으로서야 사람들이 국가를 위해서 기왕이면 60일 동안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상당수의 분들이 잘할 거다라고 기대를 해 준 거지. 이거 정치인으로 나오면 아까 그 50명 출마 촉구하시는 분들 다 다른 캠프 가실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한 발짝 정말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보시는 게 낫다. 국민의힘의 그 경선의 불쏘시개는 될지언정 본인한테는 아마 두고두고 남는 그 흑역사로 남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잘 고민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박재홍> 김한규 의원님이 조금 전 말씀하신 그 2% 여론조사는요. 한국갤럽이 지난 8일에서 10일 실시한 전화 인터뷰 조사고요. 아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피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이 조사에서 이제 이재명 37%, 김문수 9% 홍준표 5% 한동원 4% 이준석, 한덕수 오세훈, 안철수 2% 이낙연, 유승민 1%가 나왔던 그 조사를 말씀하신 겁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중에 또 한 분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인데요. 그 장면을 일단 영상으로 보고 말씀 이어갑니다. 나경원 의원의 오늘 대선 출마 선언 장면을 들으셨는데 주요 단어 중에 반국가 세력, 반자유, 반헌법 세력, 민주당의 줄탄핵, 특검법 발의 이런 단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담화문 같았다는 인상도 있는데요. 방금 한숨을 쉰 분부터 말씀하겠습니다. 김상욱 의원님. 

◆ 김상욱> 죄송합니다. 

◇ 박재홍> 한숨이 나왔습니다. 김 의원님 왜 한숨 나오셨어요? 

◆ 김상욱> 대통령 선거지 않습니까? 후보자로 등록하시는 분도 국민들께 갖춰야 할 최소한의 준비와 또 품위나 이런 것들이 좀 있다는 생각인데요. 나경원 의원님께서 참 정치를 오래 하신 정치인 선배님이시고 또 저희 당의 영향력 있는 중진이신데 체제 전쟁, 반자유, 반헌법 세력과의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시면서 대선 자체를 완전히 갈등 구도로만 해석하고 계시고 관련된, 정말 대통령으로서 사회 통합 또는 국가 비전 국가 발전과 문제에 대한 정책 이런 것들에 대한 대안을 지금 구체적으로 보여주지 못하시고 있는 부분에서 조금 안타까운 생각 또 국민들께 송구한 생각 자꾸 들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온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전쟁이라는 단어를 쓰셔서 이게 선거인데 전쟁 같은 선거를 치르겠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이재영 의원님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 이재영> 이게 그 출마 선언을 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제대로 파악을 하려면 저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뭐냐 하면 이거죠. 나경원 대표가 지금 그 10명이 넘어가는 이 후보들 가운데서 본인의 칼라와 본인의 아젠다를 가지고 가려면 무슨 얘기를 했어야 될까. 저는 오늘 저 얘기를 들으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이분이 지금 미중 패권 싸움을 중심으로 둔 외교 안보를 본인의 캠페인 슬로건으로 들고 갔구나라는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나경원 대표가 아시다시피 외통위원장도 했었고 지난 몇십 년 동안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본인이 당 원내가 아니었음에도 계속해서 미국과 접촉을 시도했고 거기에서 나왔던 성과를 굉장히 많이 이제 자신의 자부심으로 새기고 있잖아요. 지금 미중 패권 싸움이 일어났다는 거는 그건 사실로 현실로 받아들여야 되는 건데 이게 예를 들어서 신냉전이라고 보자면은 우리가 냉전 때 뭐 했습니까? 미국이냐 중국 소련이냐 우리가 선택을 했어야 되잖아요. 지금 우리가 그 상황에 놓인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체제 전쟁을 국내 정치까지 끌고 들어와서 본인의 색채와 그리고 이 얘기를 들었을 때 호소 가능한 그런 오디언스, 유권자들을 향해서 얘기를 했다고 봐요. 이것이 그러면 첫 번째 우리가 경선 룰을 보면은 10몇 명이든 하여튼 다수에서 4명으로 줄이고 4명에서 2명으로 가야 되는데 그때 본인이 확보할 수 있는 확고한 지지층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저런 메시지를 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역시 이재영 의원님이 품격 있으신 것 같아요. 저는 체제 전쟁 얘기 듣고. 

◇ 박재홍> 세계사까지. 

◆ 박성태> 저는 체제 전쟁 얘기 듣고 나경원 의원이 요즘 무협지를 많이 보시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는 제가 본 나경원 의원은 약간 그런 스타일입니다. 그러니까 본인의 말을 듣는 분들, 본인이 얘기해야 되는 분들 이분들에게 듣기 좋은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예전에는 지역구가 수도권이기도 했고 서울이기도 했고 그래서 나경원 의원의 장점이자 단점이 약간 수도권이 듣기 좋은 말. 근데 확고한 자기 신념이 있냐? 제가 볼 때는 없어요. 듣기 좋은 말을 잘하는데 신념이 없기 때문에 그냥 앞에 있는 분에게 듣기 좋은 말을 했기 때문에 이른바 진보 매체 방송에도 많이 나가고 그랬었거든요. 어떤 중도층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평가도 받았었고 그런데 신념이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많이 바뀌어요. 예를 들어 대북 정책 관련돼서도 이명박 정부 때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얘기했다가 박근혜 정부 때는 정반대 입장을 또 아주 강력하게 얘기하곤 하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이제 최근에는 극우 지지층을 본인이 얘기해야 될 대상으로 삼았구나. 그래서 그분들에게 듣기 좋은 얘기를 지금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데 나경원 의원이 바로 상당히 세게 저한테 반박할 수 있겠지만 어떤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이전에도 그렇게 한 모습은 별로 못 봤어요. 

◇ 박재홍> 다음 주에 일단 나경원 의원과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 박성태> 저는 빼주세요. 

◇ 박재홍> 꼭 우리 박성태 실장도, 우리 김한규 의원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한규> 윤석열 대통령을 디스하는 내용들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의회를 알지 못하고 정치를 모르는 사람은 할 수가 없다. 그다음에 거대 야당과 맞설 때 맞서고 얻을 것은 제대로 얻어낼 줄 알아야 된다. 정치 복원 반드시 해내겠다. 이거를 윤석열 대통령을 디스하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저는 현장에 가서 봤어요. 

◇ 박재홍> 국회에서, 계단에서 했으니까. 

◆ 김한규> 계단 위쪽에 제가 서 있었거든요. 그래서 혹시 카메라에 나올까 하고 서 있었는데 제 밑으로 잘리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어떤 의원님들이 오시나 이렇게 봤는데 그래도 꽤 많은 분이 오셨는데 강승규 의원이나 박성훈 의원이나 김민전 의원이나 소위 윤심에 가깝다라는 분들이 확실히 더 많이 오시긴 했더라고요. 

◇ 박재홍> 이만희, 송원석, 강대식. 

◆ 김한규> 지지자들도 한 300, 400명 정도는 보였는데 그냥 윤석열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비판하는 건 아니겠지만 한동훈 전 대표를 견제하는 그러니까 정치 경험이 있어야 된다, 의회 경험. 이런 얘기를 하시면서 의도치 않게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셨는데 그냥 솔직히 들으면 뭐 그냥 그냥 그냥 그냥 그런 얘기들 그냥 별로 임팩트가 없는 내용이라 죄송하지만 4등 안에 들기는 좀 어려우시지 않을까, 현장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 박성태> 나경원 의원 오실 때 김한규 의원님이 같이 출연시켜 주세요. 

◆ 김한규> 저랑 산자위 같이 해서 대각선을 앉아 있는데 이 방송을 안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 박재홍> 모니터 많이 하고 계십니다. 아까 우리 이재영 의원님이 국민의힘 이제 경선 룰을 말씀해 주셨어요. 1차에서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고 2차에서 2명으로 3차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인데 보니까 지금 의자 뺏기 놀이 방식으로 토론회 조 편성하고 자유선언 주먹이 운다. 형식을 차용한 양자 토론, 스피드 퀴즈, AI가 선정한 최악의 악플 등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양수 사무총장 말에 따르면 짧은 기간 안에 후보들을 부각해야 되고 2인 경선이 주는 흥행적 요소를 고려했다. 약간은 뭐라 할까 예능적 요소를 가미한 경선룰 방식인데 이것도 어떻게 보시는지 진지한 우리 김상욱 의원님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상욱> 좀 이양수 사무총장님께서 고심을 많이 하셨구나라는 생각을 했고요. 결국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셔야지만 말 그대로 경선이 의미가 있다 보니까 그 관심을 갖게 하려는 많은 노력을 하신 것 같고 저는 우리 국민의힘이 이번에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이 당의 방향성 측면에서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우리 보수 쪽 유권자들께서 당이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나가야 될지에 대해서 깊이 있게 좀 고심하시고 또 관심 관심을 갖고 좀 지켜보시면서 선택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기본적으로 이런 내용들을 보면서 이게 되게 좀 유연하고 신속한 사람들이 대응하기 좋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의외로 막상 이런 단계에 들어가면 어 누가 인기가 있을까 누가 좀 더 표를 더 가지고 올 수 있을까 생각을 한번 해봤는데요. 

◇ 박재홍> 이 방식이면 누가 제일 유리합니까? 이 방식이면, 딱 보시기에. 

◆ 김상욱> 일단 홍준표. 

◇ 박재홍> 홍준표 시장에 어울려요? 왜요? 

◆ 김상욱> 자극적으로. 

◇ 박재홍> 예능적 요소가 있어서? 

◆ 김상욱> 어필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제가 좋아하는 우리 유승민 선배님 같은 경우는 또 너무 진지하셔서 재미는 좀 없을 수도 있고요. 근데 그 생각은 듭니다. 대통령 후보 뽑는데 재미가 중요한 건 아니거든요. 정말 당의 방향성과 부합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진중하게 우리가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요. 좀 그런데 재미로 보면 홍준표 시장님이 제일 재미있게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은 듭니다.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MSG죠. 그냥 우리가 선거를 치르다 보면 모든 선거가 이걸 어떻게 해서든지 조금이라도 재미있는 요소를 넣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항상 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중요치 않고 어차피 그 토론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은 경선이 꽤 치열할 거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결국에는 상대방에 대한 비방 내지는 비판 아니면 자기의 비전에 대한 이런 얘기를 할 텐데 그것이 소위 말하는 언론에 계속 헤드라인으로 뽑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저는 방식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많은 그 노력 그다음에 현재 트렌드에 맞게끔 그런 걸 고민하신 거에 대해서는 저도 높이 평가를 하고 싶은데 그게 어차피 주 메뉴는 아니다. 

◆ 김한규> 저도 결국은 후보들한테 달려 있거든요. 최근에 봤던 당내 경선 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건 2021년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를 뽑는 이준석 의원이 나경원 의원을 꺾고 당 대표가 되는 과정이었던 것 같고 그때 가장 또 기억 남는 장면은 대구에서 박근혜 탄핵의 강을 넘는 이준석 전 대표의 당시 정견 발표였는데 이번에도 지금 모든 후보들이 다 이재명 대표랑 싸워서 이길 사람은 자기다라고 하니까 다 똑같은 얘기라 아무런 감흥이 없어요. 결국 본선에서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계속 탄핵에 대한 입장 비상계엄 괜찮냐, 이런 걸 물어볼 텐데 여기서 벗어나려면 경선 과정에서 이거를 넘어가야 되는 거거든요. 저는 이런 용기 있는 사람이 있을 거냐. 또 그런 용기 있는 전략이 통할 거냐. 이게 사실은 주 관심사지 그냥 MSG는 당직자들이 그냥 준비하는 정도. 근데 결국 후보들이 용기를 내는 사람이 있을 거냐. 여기서 용기를 내는 사람이 설사 이번에 지더라도 앞으로 5년 동안 국민의 힘을 이끌어 갈 차세대 정치인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태> 저는 오늘 오늘인가요? 어제인가요? 동아일보 사설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주도적으로 처리하고 윤석열을 출당시키고 확실히 반헌법 세력과 선을 그어라. 그게 대선에 가장 중요한 거다라고 했는데 100% 동의합니다. 지금 무슨 주먹이 운다, 의자 뺏기. 가장 중요한 헌재가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고 했고 45년 만에 계엄을 한 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규정 문제를 처리하지 않고 간다? 이거는 나찌가 명랑 운동회 그냥 하는 거예요. 

◇ 박재홍> 나찌의 명랑 운동회 수준이다. 

◆ 박성태>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나찌의 명랑운동회가. 그냥 여기 이럴 경우는 이제 행사하는 기획사만 약간의 수수료를 벌 수 있는 거다. 그 정도입니다. 

◆ 이재영> 근데 비유가 좀 그렇네 우리가 나치는 아니잖아요. 좀 다른 거 쓸 수 없어요? 

◆ 박성태> 비유가 그렇다라는 이재영 의원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재영> 거기까지. 

◇ 박재홍> 각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있는데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선언도 있었습니다. 한동원 전 대표가 서태지처럼 시대를 바꾸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했는데 그때 그 김상욱 의원님의 현장에 참석했습니다. 그렇죠? 

◆ 김상욱> 잠시 있었습니다. 

◇ 박재홍> 왜 또 굳이 잠시라고 말씀하세요? 

◆ 김상욱> 저 상임위도 있고 해가지고. 

◇ 박재홍> 국회 일정 때문에 잠시 갔었다. 현장 분위기 어떠셨어요? 

◆ 김상욱> 많은 지지자분들이 오셔서 분위기는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분위기만 좋았어요? 메시지는. 

◆ 김상욱> 다 현장에 계속 끝까지 있지 못해서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러면 김한규 님의 말씀 주세요. 

◆ 김한규> 한동훈 전 대표가 73년생, 20살 때 서태지가 이제 등장을 했죠. 그렇기 때문에 이제 시대유감 이런 노래들에 대해서 열광했던 X세대 한동훈. 결국 본인은 다른 후보들보다 훨씬 젊은 세대다라는 걸 강조하는데 참 저도 비슷한 세대이긴 한데 우리가 정치권에서는 젊긴 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그냥 아저씨예요. 그냥 서태지 얘기하면 아저씨지 요즘 젊은 그룹들도 가득 있는데 저는 보면서 그 주변에 도우시는 분들이 야, 그래 우리는 50대 이 젊은 피를 갖고 뭘 해보자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좀 아닌 것 같아요. 아무리 서태지에 대한 팬심이 있다 할지라도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뭐랄까 지금 방향을 잘 못 잡고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이 단순히 젊어서 당 대표를 했고 당시에 지지를 받았던 게 아니거든요. 뭔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거란 기대가 있었고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했지만 그래도 탄핵에는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혀 이거를 살리지 못하고 그냥 다른 후보들과 고만고만한 지금 전략을 펴고 있어서 이렇게 해서는 2%는 벗어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74년생 한규 의원님이 73년생 한동훈 후보에게. 

◆ 김한규> 다 그냥 아저씨라니까요. 

◇ 박재홍> 다 아저씨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75년생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아쉬운 거는 키워드. 왜 우리 워드 클라우드라는 게 있잖아요. 그럼 이제 키워드가 얼마나 크냐 마냐 이런 거를 보는 건데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선언에서 서태지의 그 키워드가 너무 컸다. 

◇ 박재홍> 서태지밖에 안 남았다? 

◆ 이재영> 그것이 가장 각인이 돼 버렸어요. 

◇ 박재홍> 그러네요. 

◆ 이재영> 그래서 그게 아마 본인한테는 좀 안 좋지 않을까. 왜냐하면 그 뒤에 굉장히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다뤄주지는 않고. 

◇ 박재홍> 언론이. 

◆ 이재영> 그래서 이제 언론을 우리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거잖아요. 이 선거에서는. 그런데 언론에서 그거를 서태지를 많이 뽑아냈다는 것은 언론을 담당하고 있는 기자들이나 이 데스크에서 그거를 가장 눈여겨봤다. 아니면 그들 귀에 남았다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거는 좀 냉정하게 판단을 해야 될 것 같고 그 뒤에 나왔던 얘기들도 보면 굉장히 많은 얘기를 하게 되는데 그 메뉴가 매우 다채로웠어요. 그래서 그럼 이 다채로운 메뉴를 다 소화할 수 있을까, 유권자들이. 앞으로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까. 이것이 굉장히 큰 숙제를 스스로한테 던진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그 다채로운 메뉴 말씀하셨는데 사실 저는 대선주자들이 그건 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늘 다채로운 메뉴를 다 내놓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어요. 왜냐하면 늘 누구도 약속을 잘 안 지켰기 때문에 일단 좋은 거 다 갖다 내놓는구나, 이 정도만 합니다. 이건 뭐냐면 그러니까 우리가 중국집이나 한식집 가면 간판 옆에 붙어 있는 모조로 만든 음식물 있잖아요. 그걸로 보는 거예요. 뻔해요, 똑같이. 그래서 뭔가 핵심적인 아젠다가 있어야 되는데 그건 없었던 것 같고 그렇게 따지면 서태지만 남게 되거든요. 저는 딱 빠른 72로 서태지 씨랑 갑인데. 

◇ 박재홍> 72년생 박성태 실장님께서. 

◆ 박성태> 한동훈 전 대표 젊구나 그런 생각은 했습니다. 젊구나, 발랄해 이런 느낌을 좀 가졌는데 광고가 하나 생각나더라고요. 이게 2012년 광고인데 KTF 광고입니다. KTF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제 계실 텐데 그때 이제 서태지 씨가 광고에 간만에 나와서 음악을 듣고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 어린 소녀 옆에 가서 얘기를 하는데 그분이 서태지를 몰라요. 배우가. 그때 90년대 그렇게 유명했던 스타 서태지를 94년생 배우가 모르는 그게 이제 포인트가 되는 광고였거든요. 그게 13년 전 광고인데 지금 서태지로 새 시대를 시대 교체를 얘기한다는 거는 좀 그렇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어쨌든 발상은 발랄해요. 

◇ 박재홍> 국민의힘. 

◆ 이재영> 매정해. 매정해, 우리 박성태 실장님. 

◆ 박성태> 매정하다는 비판 존중합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후보들의 주요 상황들을 짚어봤고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이제 대선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일단 영상을 보고 말씀 이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의 메인 슬로건이고 브랜드 슬로건은 지금은 이재명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라는 그런 점입니다. 세 번째 이제 대선 출마 선언이기 때문에 자 지난 대선 출마 때 어떤 점이 좀 달라졌다고 느끼셨는지 우리 김한규 의원님부터. 

◆ 김한규> 제가 작성하는 데 관여를 하지 않아서 정확한 배경은 모르겠는데 이재명 대표는 이제 선출직을 오래 했기 때문에 유권자 입장에서 자꾸 생각을 해요. 당원과 국민 그러니까 본인보다 듣는 사람이 이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듣는 사람한테 호감을 얻을 수 있느냐. 나경원 의원도 비슷할 수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제일 잘 하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이런 부분들이 그냥 국민의 자존심 K-이니셔티브 이런 것들은 탄핵 정국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외국 사람들한테 그 나라 어떻게 한국 괜찮아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이 손상된 자존심 이런 것들을 이제 고려해서 다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외교, 문화, 예술 이런 데서 다시 한번 우리의 이제 위상을 보이겠다 이런 내용들이었거든요. 결국 국민들이 이재명 대표가 잘할 거냐라는 거는 일단 논외로 하고 그렇지, 우리가 이렇게 잘난 국가의 잘난 국민이었지. 이 부분을 저는 타깃으로 해서 출마 선언을 했다고 생각하고 저는 본인의 이미지를 조금 더 새롭게 부드럽게 만들려는 노력을 했고 저는 그게 지금까지는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보다는 훨씬 더 효과적인 방안이 아니었겠냐. 역시 세 번째니깐 잘 아시겠죠? 

◇ 박재홍> 국민의힘 입장 듣겠습니다. 김상욱 의원님

◆ 김상욱> 저는 메시지 자체를 좀 중요하게 봐야 된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딴 거, 좀 다 제 귀에 좀 제일 먼저 들어왔던 것은 우리나라를 좀 먼저 이제 따라가는 나라가 아니라 선도하는 나라로 만들겠다라는 제안 자체는 좋은 제안이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특히나 AI 산업이나 이쪽으로는 정말 저희가 빨리 움직여야 되는 중요한 테마인데 그쪽에 관심이 있다라는 부분은 좋은 생각이라 했고 우리 당에서도 관련된 테마에 대해서 대선 후보들이 좀 국민들께서 관심이 많은 분이니까 좀 더 나은 그런 정책 경쟁을 할 수 있는 제안이 나왔으면 하는 지금부터 이제 시작이니까요. 정말 국민들께서 어떤 나라를 원하시고 어떤 정책을 원하는지를 깊이 고민해서 정책 제안을 많이 나왔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고요. 여러 가지 말씀들이 많으셨는데 일단 저대로도 고민을 좀 많이 하게 하는 그런 대목들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김한규> 잠깐만요, 저렇게 얘기하면 저만 나쁜 사람이 되죠. 저는 지금 국민의힘 후보들을 다 비판했는데 우리 당 후보에 대해서 저렇게 아무런 비판을 안 하면 제가 인간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김상욱> 보수는 품위입니다.

◆ 김한규> 김상욱 의원이랑 하면 좀 어려워요, 이래서. 비교가 돼서. 

◇ 박재홍> 매섭게 비판해 주세요.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그 우리가 정치권에서 지난 한 2년 동안 무슨 얘기를 끊임없이 해 왔냐면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적대적 공생 관계다 이 얘기를 해 왔습니다. 근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 계엄을 선포하고 이제 헌재로 인해서 이제 물러났어요. 그러면 본인을 지금까지 어찌 보면 띄워줬던 윤석열이 사라진 거예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의 요즘 메시지를 보면 두 가지가 보이는데 하나는 계속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저 정치할 거다, 사저 정치할 거다, 물러나지 않을 거다, 계속해서 개입할 거다. 이런 뉘앙스로 계속 내놔요. 그러니 즉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계속 있으면 좋겠다. 이 선거에 그 전략이 보이고 또 하나는 어제 영상을 보면은 이재명 대표가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과거에 이재명 대표를 없애기 위해서 무단히 노력을 하는구나. 

◇ 박재홍> 파란색이 없어요. 

◆ 이재영> 파란색도 없고 이것도 뭐 흰 거 입고 나왔고. 

◇ 박재홍> 10초 남았습니다. 

◆ 이재영>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는데 저는 과연 국민들이 그거 이상으로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 박재홍> 시간이 다 돼서요. 일단 오늘 아쉽지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주신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님,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님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