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623 아름다운감리교회 김석주 목사
2024-06-23

살아계신 하나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숨 가쁘게 지나온 지난 한 주도, 주안에서 살아갈 은혜를 주셨습니다.

거룩하고 복된 주일, 풍성한 은혜로 채우시는 주님을 사모하며,

중보로 기도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삶에 지치고 곤고함으로, 신음하며 쓰러진 영혼을 구원하소서.

하나님의 은혜는 멀어 보이고,

세상의 유혹은 너무도 강렬합니다.

무거운 짐에 낙심해 기도할 힘을 잃기도 합니다.

하늘로부터 온 은혜의 역사를 믿고 싶지만,

당장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에 짓눌려 세상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주여, 우리 마음을 주의 평강으로 붙들어 주소서.

 

아버지 하나님,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인 이들에게 큰 은혜를 주소서.

지치고 상한 마음을 위로하시고 고쳐주소서.

간곡한 기도에 응답하시고,

말 할 수 없는 심령의 신음에 함께 해주소서.

고된 삶에서 오는 절망과 좌절을 이길 힘을 주소서.

메마르고 갈라진 심령에 충만한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찬송과 기도에 역사해 주소서.

허공에 외치는 소리가 아니라,

심령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기쁨의 소리가 되게 해 주소서.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거룩한 예배가 되게 인도하소서.

이 시간 기도를 들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