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702 아름다운충일교회 황인돈 목사
2024-07-02

주님,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 새 달 7월을 맞이했습니다.

항상 흘러간 세월은 아쉽지만,

우리의 손을 떠나 주님께 속했으니

사람이 남긴 부족함을, 주의 은총으로 채우소서.

 

주님, 눈을 들어 앞으로 살아갈 반 년을 바라봅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주를 의지하는 믿음으로 소망을 품게 하소서.

목표를 향해 힘써 온 일들이 이뤄지게 하시고

어떤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며,

주의 뜻을 구할 때에 인도하여 주소서.

 

올 여름은 한층 더, 더울 것이라고 합니다.

풍요만을 추구해온 인간의 이기심이, 이런 기후 위기를 불러온 것을

뉘우치며 자복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다음세대를 위해,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에

온 마음과 힘을 다하게 하소서.

 

주님, 힘들게 여름을 견뎌갈 가난한 이웃을 도우소서.

묵묵히 낮은 곳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이들에게도

주님의 능력과 위로를 더해 주소서.

교회마다 여름성경학교, 수련회로 분주한 때입니다.

오고 가는 길을 지켜주시고

믿음이 자라고 인격이 성숙해지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소서.

7월의 둘째 날을 기대와 감사로 맞이하며

이 모든 소원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