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708 목양교회 안효천 목사
2024-07-08

만물을 운행하시는 하나님

여름과 함께 찾아온 장마가 대지를 적시기도 하고

단비 머금은 숲이 햇살에 초록으로 빛나는 계절입니다.

이렇게 주님이 정하신 질서를 따라 변함없이 운행되는 만물을 보며,

높으신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합니다.

 

창조의 하나님

바다는 주님이 정하신 경계를 넘지 않는 것을 봅니다.

골짜기마다 샘이 솟아 흘러, 동물은 해갈하고

나무는 푸르며, 새들은 노래합니다.

아름답고 멋진 주님의 세계입니다.

어리석은 인간의 탐욕이 주님 정하신 경계를 무너뜨리지 않게 하소서.

숲의 나무는 더 푸르고,

바다의 생물은 더욱 자유롭게 하소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아름답고 깨끗한 지구를 후대에 물려 줄 수 있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상기후가 반복되며, 곳곳에서 재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터에서는 산업 재해로 안타까운 희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여, 일터에 있는 인생들을 지켜 주소서.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눈동자처럼 지켜주소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인생을 가엾게 여기시는,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